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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리홀딩스 중심 다임러.볼보 동맹형성. 공동개발 중국산 HV 파워트레인 수출 검토

  • 기사입력 2020.11.23 13:01
  • 최종수정 2020.11.24 08:4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다임러와 볼보자동차가 중국 지리자동차를 중심으로 동맹관계를 형성, 자동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유럽 자동차업체들을 잇따라 인수, 세계적 자동차그룹으로 부상한 중국 지리홀딩스를 중심으로 독일 다임러AG와 스웨덴 볼보자동차의 삼각동맹이 형성되고 있다.

지리홀딩스는 다임러AG 지분 9.69%, 스웨덴 볼보자동차 지분 100%,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지분 100%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다임러 AG와 지리홀딩스는 지난 20일, 메르세데스-벤츠와 볼보자동차가 공동으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중국에서 생산, 유럽 등지로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메르세데스 벤츠는 중국 지리홀딩스, 볼보자동차와 협력, 하이브리드 차량에 사용할 차세대 연소엔진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다임러 AG와 지리홀딩스는 이 엔진은 유럽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생산될 예정이며, 지리와 다임러 AG는 엔지니어링, 소싱, 생산 부문에서 협력할 것이며 중국에서의 엔진 수출이 옵션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엔진이 양산에 들어가면 메르세데스 벤츠와 볼보의 주요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는 중국산 하이브리드시스템이 장착될 전망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오는 2030년까지 승용차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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