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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보고서, 제네시스 G70. 테슬라 모델 S등 16개 차종 신뢰도 하락 추천차종서 제외

  • 기사입력 2020.11.20 09:2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 컨슈머 리포트가 제네시스 G70 등 16개 차종의 신뢰성 하락을 이유로 올해 추천차종에서 제외시켰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소비자단체가 발행하는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2020년 자동차 조사’에서 확인된 평균 이하의 신뢰도 또는 낮은 신뢰도를 이유로 아우디 전기차 E-트론과 포드 레인저, 제네시스 G70, 기아 니로 EV, 쏘울, 테슬라 모델 S 등 16개 차종을 추천 차종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반면, BMW와 캐딜락, 인피니티, 지프, 볼보 등 11개 차종은 신뢰도가 향상됨에 따라 2021년 추천 차종에 새로 합류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매년 회원들에게 보내는 온라인 설문지를 통해 엔진, 변속기, 전기시스템 등 주요 시스템과 차체 하드웨어, 페인팅, 트림 등의 문제를 포함한 총 17개 부문에서 지난 1년 동안 겪었던 문제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발표하고 있다.

컨슈머 리포트는 올해 차량 소유주들이 보내 온 32만9,000대의 차량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했다.

컨슈머리포트의 추천차종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개별 범주 내에서 전체 점수가 상위권에 들어야 하고, 실제 테스트에서도 평균 또는 더 나은 신뢰성을 보여야 하며, IIHS(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나 NHTSA(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이 실시하는 충돌시험과 기타 안전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야 한다.

컨슈머 리포트는 올해 신뢰성 조사에서 아우디와 포드, 제네시스, 기아차, 스바루 외에 여러 자동차업체들이 다양한 이유로 신뢰도가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올해 추천 모델에서 아우디 E-트론, Q3, BMW X3, 포드 레인저, 제네시스 G70, 인피니티 QX50, 기아 포르테(K3), 니로 EV, 쏘울, 미니 쿠퍼, 닛산 로그 스포츠, 포르쉐 타이칸 EV, 스바루 애센트, 테슬라 모델 S, 폭스바겐 GTI, 볼보 XC60 등 16개 차종을 제외시켰다.

컨슈머 리포트는 대신 최신 예측 신뢰성 데이터에서 아우디 A6, BMW 3시리즈, BMW 5시리즈, BMW X5, BMW X7, 캐딜락 XT5, GMC 아카디아, 인피니티 Q50, 지프 글래디에이터, 미니 컨트리맨, 볼보 S60 등 11개 차종으로 새롭게 추천 차량에 포함시켰다.

컨슈머 리포트는 포드, 기아차, 스바루 등 일부 자동차업체들은 관련 문제에 대해 기술 서비스 게시판(TSB)에 올리고 리콜, 서비스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브랜드 신뢰도 조사에서는 지난해 2위였던 일본 마쯔다가 83점(100점 만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토요타가 74점으로 2위, 지난해 1위였던 렉서스가 71점으로 3위로 내려 앉았다.

또, 뷰익이 70점을 얻어 전년 대비 14단계 상승한 4위로 뛰어 올랐고 혼다차가 63점으로 7단계 상승한 5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62점으로 전년도와 같은 6위, 기아차는 45점으로 6단계 하락한 15위에 그쳤으며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전년보다 2단계 하락한 25위로 링컨과 함께 꼴찌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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