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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박근희부회장, "2030년까지 3만여대 전 차량 전기차로 대체"

  • 기사입력 2020.11.18 10:4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CJ대한통운이 택배업계 최초로 전기트럭 운송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CJ대한통운이 택배업계 최초로 실제 배송현장에 1톤 전기화물차를 투입한다.

또 전기화물차를 충전하는 EV충전소도 설치해 관련사업에도 진출한다. 전기화물차는 일부 업체에서 개조전기화물차를 사용해 시범적으로 운행한 적은 있으나 상용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7일 경기도 군포에 소재한 택배서브에서 ‘전기화물차 도입 및 EV충전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에 도입되는 전기화물차는 한번 충전에 180km 주행이 가능하고, 급속충전으로 한 시간이면 완전 충전이 된다.

CJ대한통운은 올해 전기화물차를 경기도 군포와 울산에 두 대씩 총 4대를 택배배송에 투입하고 내년부터는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CJ대한통운은 전기화물차를 충전하는 EV충전소도 설치하고, 관련 사업에 진출한다.

먼저 전기화물차가 운행되는 경기도 군포와 울산 택배서브에 EV충전소를 설치한 데 이어 향후 전기화물차가 도입되는 사업장 위주로 추가로 설치한다.

현재 EV충전기는 군포에는 급속충전기 1대, 울산에는 완속충전기 2대가 설치됐다.

외부 차량도 충전 가능하게 공개 한다. 특히 일반 사용자는 멤버십카드, 신용카드, 후불교통카드 등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CJ대한통운 박근희 부회장은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친환경 전기화물차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택배사업을 비롯해 국내 운송사업에 총 3만여 대의 다양한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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