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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인 차이나’ 전기차 세계속으로... BMW. 테슬라 본격 수출 개시

  • 기사입력 2020.11.12 22:4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중국산 BMW 전기차 iX3가 유럽 수출을 시작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에서 제작된 전기차가 유럽 등 글로벌시장으로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했다.

독일 BMW의 중국 합작사인 '브릴리언스(Brilliance) BMW'는 지난 11일 유럽 등 39개국으로 향하는 중국산 BMW iX3를 중국 다롄항에서 선적을 시작했다.

중국 합작법인이 이처럼 대규모로 차량을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릴리언스 BMW는 올해 총 1,600대를 수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1만2천대로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5세대 BMW eDrive 기술이 적용된 BMW iX3는 이전 세대보다 30% 높은 출력을 자랑하며 시속 100km까지 6.8초만에 주파한다.

이 차는 새로운 고전압 저장시스템 장착으로 WLTP 기준 최대 460km, NEDC 기준 52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BMW iX3는 중국 심양에 있는 합작공장에서 세계 수출용으로 생산된 이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모델이다.

전기차 선두주자인 테슬라도 지난 10월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모델3 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를 포함한 유럽의 10여개 국가로 수출을 시작했다.

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사오펑 모터스(Xpeng Motors)도 지난 9월부터 샤오펑 G3i SUV를 유럽 국가로 수출을 시작했다.

중국자동차제조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은 총 10만9천대로 전월 대비 10.1%, 전년 동기 대비 25.7%가 증가했고 1-10월 누적 수출량은 72만8천대로 전년 동기대비 12.7%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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