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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中 창저우 분리막 공장 상업생산 가동...총 생산규모 8.7억m2로 확대

  • 기사입력 2020.11.10 13:24
  • 최종수정 2020.11.10 13:3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중국 창저우에 완공한 분리막(Lithium-ion Battery Separators) 신규 공장을 본격 상업 가동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중국 창저우에 완공한 분리막(Lithium-ion Battery Separators) 신규 공장을 본격 상업 가동한다.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사가 과감한 투자로 정유화학 중심 비즈니스를 배터리 및 소재로 확장하는 ‘딥체인지’ 노력의 결실을 보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급성장에 핵심인 분리막 사업 성장을 통해 ESG경영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18년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창저우에 첫 해외거점을 마련하기로 결정하고, 2019년 3월부터 연간 생산능력 3.4억m2 규모 분리막 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올해 8월초 창저우 분리막 공장을 완공하고, 3개월간 시운전을 거쳐 설비를 테스트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해외 첫 생산거점을 가동함에 따라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크게 높이게 됐다. 특히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중국 현지에서 명품 분리막을 생산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몰려드는 주문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이번 창저우 공장 가동으로 충청북도 증평에 가동중인 연산 5.3억m2 분리막 공장을 포함, 생산능력을 총 8.7억m2 규모로 높였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중국과 폴란드에 건설중인 해외 공장들을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중국 창저우 공장은 2021년 1분기와 2022년 1분기에 각각 1.7억m2을 추가해 총 6.8억m2를 확보하고 폴란드 실롱스크주 공장은 2021년 3분기에 3.4억m2, 2023년 1분기에 3.4억m2 총 6.8억m2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말 약 13.7억m2, 2023년말 약 18.7억m2 규모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이 같은 공격적인 투자로 빠르게 생산능력을 끌어올리고 프리미엄 분리막을 제조할 수 있는 ‘축차연신’, ‘세라믹코팅분리막(CCS; Ceramic Coated Separator)’ 등 기술 경쟁력으로 2025년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점유율 약 30%로 세계 1위를 굳건히 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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