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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당한 폭스바겐, 매출 28% 급감. 1조3천억 적자기록. 韓은 231%나 폭증

  • 기사입력 2020.11.05 18:07
  • 최종수정 2020.11.05 18:1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폭스바겐 브랜드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매출액이 약 30% 가량 급락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폭스바겐 브랜드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매출액 급락과 함께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폭스바겐그룹(Volkswagen Group)의 주력 브랜드인 폭스바겐 승용차부문이 최근 발표한 2020년 1-9월기 결산에 따르면 매출액은 471억8,400만 유로(62조5,461억 원)로 전년 같은 기간의 654억4,700만 유로(86조7,552억 원)보다 27.9%가 급감했다.

또, 세후 최종 손익은 전년 같은기간 31억5,200만 유로(4조1782억 원) 흑자에서 올해는 9억6,900만 유로(1조2,844억 원) 적자로 전환됐다.

폭스바겐의 매출이 급감한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올해 초 생산이 전면 중단 된데다 각 국의 이동중지 조치로 판매 대리점들이 두 달 이상 영업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폭스바겐측은 "코로나 19 확산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 브랜드는 3분기(7-9월)에는 흑자로 전환됐다"며 "4분기에는 연간 실적의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한국에서는 코로나19 상황 하에서도 지난 10월까지 1만2,209대를 판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31.6%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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