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국지엠 노조, 결국 파업 결정. 30일부터 전.후반 4시간씩. 생산 차질 커질 듯

  • 기사입력 2020.10.30 07:02
  • 최종수정 2020.10.30 07:0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한국지엠 노조가 결국 파업을 결정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지엠 노조가 결국 파업을 결정했다.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29일 오후 열린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 부분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이날 회사측이 진전된 안으로 2020년. 2021년 2년 간 성과급 700만 원을 제시하자 즉각 거부, 파업을 결정했다.

노조는 10월 30일과 11월 2일 전. 후반조 각 4시간씩 파업을 벌인다. 또, 임단협이 종료될 때까지 잔업 및 특근도 거부키로 했다.

한국지엠은  잔업 및 특근거부에 이어 이틀간의 부분파업으로 북미용 트레일블레이저 생산 차질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지금까지 노조의 잔업. 특근 거부로 1만대 가량의 생산차질이 발생했다.

노조는 11월 3일 오후 4시 쟁대위를 열고 진전된 안이 없으면 추가 파업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지엠 협력업체 모임인 협신회는 지난 28일 입장문을 내고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해 겨우겨우 견뎌가고 있는 매우 불안한 상태”라며 노조측의 파업자제와 잔업. 특근 복귀를 호소했다.

협신회는 “한국지엠의 하반기 생산계획에 맞게 많은 투자와 인원을 투입해 왔는데 생산이 중단되면 가뜩이나 상반기 큰 손실을 입은 마당에 추가적인 손실을 입게 돼 더 이상 회사 운영이 불가능한 업체들이 속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