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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 표적된 테슬라, 스웨덴 말뫼 매장서 8대 불타

  • 기사입력 2020.10.20 23:33
  • 최종수정 2020.10.21 08:5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스웨덴 말뫼에 있는 테슬라 매장에서 화재가 발생, 8대의 테슬라 차량이 전소됐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스웨덴 말뫼에 있는 테슬라 매장에서 화재가 발생, 8대의 테슬라 차량이 전소됐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말뫼의 테슬라 매장과 서비스 센터는 지난 2017년에도 화재가 났었던 곳으로, 당시에는 상점과 서비스 구역에서 화재가 발생, 차량 여러대가 화재로 파손됐다.

말뫼의 지역뉴스 SVT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말뫼 소방서는 20일(현지시간) 한밤중에 테슬라 매장과 서비스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관들은 건물 가까이에 있는 불타는 차량에 대해 집중적으로 진화에 나서는 한편, 화재가 건물로 확산되는 것을 막았다.

한 시간 만에 화재는 모두 진압됐지만 전시장 내에 있던 7-8대의 테슬라 차량이 완전히 전소됐다.

화재 원인은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구조 책임자인 매그너스 코힐린(Magnus Köhlin)씨는 방화범에 의한 화재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말뫼 경찰도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테슬라 차량이 방화범의 표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해 독일에서 테슬라 모델X가 방화로 불에 타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방화범은 “테슬라에 대한 증오” 때문에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2018년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두 대의 테슬라 차량이 방화범 에 의해 불에 탔다. 이 사건의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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