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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전기차 제시‘ 르노, '메간 e비전’ 컨셉트 공개. 2021년 출시

  • 기사입력 2020.10.19 14:47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르노가 미래 전기차 비전을 제시하는 '메간 e비전‘ 컨셉트를 선보였다.
르노가 미래 전기차 비전을 제시하는 '메간 e비전‘ 컨셉트를 선보였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르노가 미래 전기차 비전을 제시하는 '메간 e비전‘ 컨셉트를 선보였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자동차 전문매체 Motor1에 따르면, 르노가 유럽 C세그먼트 순수 전기 해치백 ‘메간 e비전’ 컨셉트를 공개, 혁신적인 전기차 등장을 예고했다.

루카 데 메오(Luca de Meo) 르노그룹 CEO는 “수익성 높은 모델과 전기차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며, “메간 e비전처럼 완전히 새로운 세대의 혁신으로 가득 찬 전기차가 곧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르노 '메간 e비전' 컨셉트
르노 '메간 e비전' 컨셉트

르노에 따르면, 메간 e비전 컨셉트는 르노와 닛산, 미쓰비시가 공동 개발한 'CMF-EV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차량이 될 전망이며, 이밖에 닛산과 미쓰비시 전기차에도 같은 플랫폼이 적용될 예정이다.

르노 e비전 컨셉트는 5도어 해치백이지만, 비교적 높은 최저지상고와 대형 휠아치, 역동적인 캐릭터라인 등 소형 SUV처럼 역동적인 크로스오버 스타일링이 가미돼 눈길을 끈다.

르노 '메간 e비전' 컨셉트
르노 '메간 e비전' 컨셉트

전면부는 전기차인 만큼 엔진냉각에 필요한 전형적인 라디에이터 그릴을 배제한 대신, 르노 로장쥬 엠블럼과 디테일한 와이드형 LED 램프를 일체형으로 디자인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뽐낸다.

특히, 기존 르노의 ‘ㄷ’자 형태 주간주행등(DRL)은 새로운 모양의 ‘ㄹ’자 형태로 변경돼 신선한 느낌을 주고, 보닛에 굵직한 라인을 새겨 넣어 단조롭지 않게 꾸몄다. 또 프론트범퍼는 좌우 양옆에 위치한 공기흡입구에 금빛컬러를 포인트로 적용했다.

르노 '메간 e비전' 컨셉트
르노 '메간 e비전' 컨셉트
르노 '메간 e비전' 컨셉트
르노 '메간 e비전' 컨셉트

측면부는 전제적으로 날카로운 선보다 볼드한 면의 볼륨감을 강조했으며, 로커패널과 사이드스커트에 날렵한 라인을 그려 역동적인 스타일을 보여준다. 또 도어손잡이는 공기역학을 고려한 히든타입이 적용됐다.

여기에 커다란 20인치 휠과 휠 아치, 각 펜더 라인은 보다 당당하고 강인한 비율과 실루엣을 완성해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루프 투톤이다. 메간 e비전 컨셉트는 A필러에 다크 그레이와 골드 컬러가 그라데이션으로 입혀져 특별하고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르노 '메간 e비전' 컨셉트
르노 '메간 e비전' 컨셉트
르노 '메간 e비전' 컨셉트
르노 '메간 e비전' 컨셉트

후면부도 전면처럼 엠블럼과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리어 테일램프가 스포티하고 미래지행적인 느낌을 주는데, 어떻게 보면 포르쉐를 연상케 하기도 한다.

리어범퍼에도 하단 덕트 디테일에 금빛 컬러를 배치해 전반적인 통일감을 살렸다.

르노 메간 e비전 컨셉트의 파워트레인은 60kWh급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215마력, 최대토크 30.6㎏.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가속성능은 8초, 1회 충전 시 280마일(약 451km)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 '메간 e비전' 컨셉트
르노 '메간 e비전' 컨셉트

르노는 ‘메간 e비전’ 컨셉트를 오는 2021년께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르노는 오는 2030년까지 지난 2010년보다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며, 오는 2050년에는 탄소 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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