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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9월 글로벌 판매, 코로나 이전 수준 거의 회복

  • 기사입력 2020.10.05 17:01
  • 최종수정 2020.10.05 17:0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판매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현대차는 2020년 9월 글로벌 판매가 국내 6만7,080대, 해외 29만 3,682대 등 총 36만762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8만910대에 비해 5.3%가 줄어든 것이다.

이 가운데 내수 판매는 6만7,080대로 전년 동기대비 33.8%가 증가했고, 해외 판매는 29만3,682대로 11.2%가 감소했다.

내수에서는 그랜저가 1만1,590대로 판매 증가세를 이끌었다. 그랜저는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62.8% 증가한 11만3,810대를 기록, 올해 연간 판매량이 단일모델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또, 아반떼는 9,136대, 쏘나타는 4,589대, 팰리세이드는 5,069대, 싼타페는 4,520대가 각각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6,040대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GV80는 2,918대, G90는 882대, G70는 451대 판매되는 등 총 1만 291대가 팔렸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의 1-9월 글로벌 판매는 260만4,205대로 전년 같은기간의 322만9,669대보다 19.4%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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