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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보다 빠른 조치가 중요’ 아우디코리아, 신형 A6 시동꺼짐 등 결함 캠페인 실시

  • 기사입력 2020.09.28 18:2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신형 A6의 물고임, 시동꺼짐 등 각종 결함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빠른 리콜 및 캠페인 조치를 취한다.
아우디코리아가 신형 A6의 물고임, 시동꺼짐 등 각종 결함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빠른 리콜 및 캠페인 조치를 취한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신형 A6의 물고임, 시동꺼짐 등 각종 결함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빠른 리콜 및 캠페인 조치를 취한다.

아우디 A6는 지난 4월 판매중단이 풀린 이후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높은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차량 화재발생 가능성, 물고임, 시동 꺼짐 등 각종 품질 결함문제가 발생하면서 동호회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차주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다.

특히, 아우디뿐만 아니라 BMW나 제네시스 등 수입, 국산차를 막론하고 다양한 결함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결함 발생 원인보다 오히려 브랜드의 늦장대처 또는 나몰라라하는 식의 태도가 더욱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자동차업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시각이 늘어나고 있는데, 아우디코리아는 이번 A6의 각종 결함문제를 두고 비교적 빠른 대처를 보여 이목을 끈다.

아우디 A6 스타터 알터네이터 결함 리콜 (출처 ː 아우디 A6 동호회)

먼저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5월 2019년 8월∼2020년 3월 사이 생산된 A6 45 TFSI 콰트로 및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모델에서 스타터 알터네이터(전기장치) 결함이 발견된 바 있다.

당시 스타터 발전기의 하우징에서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 및 균열 사이로 수분이 유입돼 내부회로 단락을 유발, 과열 및 화재발생 가능성 우려가 발견됐다. 이에 대규모 리콜을 진행하고 개선된 스타터 알터네이터로 신규 교체하는 등 발빠른 대처를 보였다.

이에 아우디 동호회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결함에 대한 불만, 지적은 하되,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빠른 조치로 차주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다.

아우디 A6 물고임 문제 캠페인
아우디 A6 물고임 문제 캠페인 (출처 ː 아우디 A6 동호회)

이후 지난 7월 A6 일부 차종에서 소음차단판(부품장치)이 제조 공정상의 편차로 밀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조수석과 뒷좌석 등에 수분 유입으로 인한 실내 카펫 물고임 문제가 발견됐다. 특히, 지난달 두 번의 강력한 태풍으로 인해 실내 물고임 사태는 더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코리아는 2019년 8월∼2020년 6월 사이 생산된 A6 40 TDI, A6 40 TDI, A6 45 TFSI, A6 50 TDI 등 해당모델에 한해 지난 7월 소음차단판 밀봉 작업을 위한 무상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아우디 A6 시동꺼짐 결함 캠페인
아우디 A6 시동꺼짐 결함 캠페인 (출처 ː 아우디 A6 동호회)

아울러 A6는 최근 시동 꺼짐 문제가 가장 심각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원인은 원동기(엔진 컨트롤 유닛)로 특정 기간내 생산된 모델에서 캠 샤프트 제어 시스템 소프트웨어 작동 변수로 인해 차량이 정차하거나, 정차 직전 부조(엔진 떨림)현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각한 경우 심한 엔진 떨림과 함께 드문 경우지만 엔진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고, 실제 동호회 등 커뮤니티에선 시동 꺼짐 증상을 겪었다는 A6 차주들이 점점 확산됐다.

이에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2019년 8월∼2020년 8월 사이 생산된 A6 45 TFSI, A6 45 TFSI 프리미엄, A6 45 TFSI 콰트로, A6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모델을 대상으로 무상 캠페인을 진행,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엔진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아우디 'A6'
아우디 'A6'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아우디 A6 물고임, 시동 꺼짐 결함과 관련해 리콜 및 캠페인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며, “커뮤니티에서 불만과 부정적인 시각은 당연하겠지만,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해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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