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KST일렉트릭 첫 초소형 EV 마이브, 25일부터 고객 인도 개시

  • 기사입력 2020.09.21 11:28
  • 최종수정 2020.09.21 11:4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KST 일렉트릭의 초소형 전기차 마이브.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 기업 KST 일렉트릭이 첫번째 초소형 전기차 마이브(Maiv)의 인도를 시작한다.

마이브(MaiV)는 My EV, 그리고 Most Activity Intelligence Vehicle (초고의 역동적인 지능형 자동차)로 KST의 첫번째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전기차를 의미한다.

마이브의 첫번째 모델인 m1은 전장이 2,860mm, 전폭이 1,500mm, 전고가 1,565mm, 휠베이스가 1,815mm로 현재 판매 중인 국내 초소형 승용 전기차 중 가장 크다. 특히 라면 박스 14개 들어가는 트렁크 공간은 단연 독보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이 때문에 배달업을 주로하는 자영업자들이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KST에 따르면 현재 예약 가입자 중 약 20%가 배달업에 종사하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마이브는 전기차의 핵심 요소인 배터리와 전장 부품을 국산화하고 해외 수출도 고려해 한국형으로 제작된다.

배터리는 기존의 18650(지름 18mm, 높이 65mm)보다 용량이 상대적으로 크고 충방전 성능이 앞선 것으로 알려져 있는 삼성SDI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셀인 21700(지름 21mm, 높이 70mm)이 적용된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100km이며 최고속도는 80Km/h, 전기차 충전은 AC단상5핀 표준 완속충전기를 지원하며 일반 220V 입력이 가능한 이동형 충전기도 지원해 사용자의 충전 불편을 해소한다. 완속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완전 충전까지는 약 3시간이 소요된다.

또 깜찍한 외형 디자인과 함께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기반의 9인치 터치스크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다양한 커넥티드 기술이 모두 적용됐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최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무선 카플레이를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객들이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LTE 통신 모뎀이 내장된 OBD 서비스를 통해 적극적인 차량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차량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고객들은 자신의 스마트폰 APP을 통해 일일 주행거리, 배터리 상태 정보, 소모품의 주기 등 차량의 정보를 파악하여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ST일렉트릭은 사계절이 뚜렷한 국내 기후 환경에서 충분한 시험을 거쳐 마이브의 성능과 기능을 보완해왔으며, 특히 지난해부터 7년간 지원하는 산자부의 초소형 전기차 실증 사업에 참여 배달업에 적합하도록 대폭 성능을 개선했다.

KST 일렉트릭은 전기차 보조금 인증을 완료함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사전 예약 고객 순으로 마이브의 인도를 개시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