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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지는 전기차 시장’. 현대, 전용브랜드 출범. BMW는 전용 전시관 오픈

  • 기사입력 2020.08.11 18:17
  • 최종수정 2020.08.11 18:3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BMW는 최근 용산 아이파크몰에 전기차 특화 전시장을 오픈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국내 전기차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국내 전기차시장을 테슬라가 선점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를 출범시켰고, BMW는 전기차 전용 전시장을 오픈하는 등 주요 브랜드간의 전기차시장 각축전이 시작됐다.

현대자동차는 2021년부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한 ‘아이오닉(IONIQ)’ 브랜드를 내놓는다.

현대차는 2021년 '아이오닉 5' 출시를 시작으로 2022년에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 6', 2024년에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아이오닉 7'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아이오닉 브랜드는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인 'N'과 같은 서브 브랜드로, 별도의 조직 없이 기존과 같은 전시장에서 가솔린, 디젤차량과 함께 판매된다.

현대차와 같은 전시장에서 판매되면서도 별도 사업부로 운영되고 있는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와는 다른 개념이다.

하지만 플러그인하이브리드나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배터리 차량은 기존 엔진차와는 개념이 달라 기존 차량과 같은 곳에서 판매하는 건 만족도가 낮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의 경우, 전기차 EQC 판매전시장과 담당 직원을 별도로 배치해 놓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21년부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한 ‘아이오닉(IONIQ)’ 브랜드를 내놓는다.

BMW는 최근 용산 아이파크몰에 전기차 특화 전시장을 오픈했다.

BMW코리아 공식 딜러인 한독모터스가 운영하는 용산 아이파크몰 전시장은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BMW의 전기화 모델(xEV)에 특화된 시티 세일즈 아울렛이다.

총 814㎡ 면적에 X5 45e, 330e, i3 등 3대의 전동화 모델이 전시되며 BMW 전용 충전공간도 함께 마련돼 있다.

BMW 차징 스테이션은 BMW 한독 모터스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시설로 6개의 주차 공간과 3개의 충전기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는 시연차량이 상시 준비돼 있어 내연기관 모델과의 비교 시승을 비롯한 차별화된 시승 및 충전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고객이 BMW xEV 모델을 용산 아이파크몰 전시장에서 출고하는 경우 전용 시설을 활용한 충전 관련 상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량의 배터리도 가득 충전된 상태로 전달될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전기차 전용 모델인 iX3 출시에 맞춰 전기차 전용 전시장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외에 폭스바겐과 아우디, 푸조도 국내에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전기차에서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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