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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동차시장 중국 가파른 상승세. 7월 210만대 돌파

  • 기사입력 2020.08.11 17:0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지난 7월 중국의 신차 판매가 전년 같은기간 대비 16.4% 증가한 210만대를 기록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의 신차시장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자동차제조협회(China Association of Automobile Manufacturers)는 11일, 지난 7월 중국의 신차 판매가 전년 같은기간 대비 16.4% 증가한 210만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승용차 판매는 167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8.5%가 늘었으며,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및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9만8,000대로 19.3%가 증가했다.

하지만 1-7월 판매량은 48만6,000대로 전년 동기대비 32.8%가 감소했다.

트럭을 중심으로 한 상용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59.4% 증가한 44만7,000 대를 기록했다. 또 1-7월 누적 판매량은 280만대로 14.3%가 증가했다.

SUV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4%가 증가한 반면, 세단 판매량은 4.6% 증가에 그쳤다.

CAAM은 중국의 많은 도시들이 코로나19 전염병 확산에 맞서기 위해 1분기(1-3월) 동안 광범위한 폐쇄를 겪으면서 2020년 1-7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8.4% 감소한 950만 대에 그쳤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중국시장의 약세는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으며 각 국이 압박을 가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개발을 위한 현금 흐름을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7월 중국 브랜드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한 58만5,000 대. 시장 점유율은 35.1%로 전년 동기보다 약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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