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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영향 지속' 쌍용차 7월 글로벌 판매 전년대비 29% 감소한 7,459대

  • 기사입력 2020.08.03 15:16
  • 최종수정 2020.08.03 15:2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렉스턴스포츠칸.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쌍용자동차의 지난달 판매량이 코란도의 활약에도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됨에 따라 전년대비 29% 줄었다.

3일 쌍용차는 지난달 글로벌에서 전년동월대비 28.9% 줄어든 7,45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팬더믹으로 글로벌 수요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별소비세 감면 인하 등 내수 진작책 축소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내수판매량은 23.0% 줄어든 6,702대로 집계됐다. 지난 4월 이후 2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던 내수 판매는 개별소비세 감면 인하 등 내수 진작책 축소 영향으로 이같이 나타났다.

모델별로 유일하게 증가세를 기록한 코란도는 전년동월대비 33.6% 늘어난 1,363대를 기록했다. 반면 티볼리는 55.3% 줄어든 1,535대, G4렉스턴은 17.1% 줄어든 799대, 렉스턴스포츠는 6.4% 줄어든 3,005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2,079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7월보다 62.1% 줄어든 787대에 그쳤다. 코란도가 9.5% 늘렸음에도 티볼리가 74.9%, G4렉스턴과 렉스턴스포츠가 81%의 감소세를 기록한 것이 컸다.

쌍용차는 주요시장인 유럽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 19 재 확산 우려에 따른 수요 위축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던 수출도 6월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주요국의 경제활동 재개 추세에 따라 전월 대비로는 80% 이상 상승하며 일정부분 회복세를 보였다.

쌍용자동차는 해외시장이 2분기 저점으로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에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티볼리 에어 재 출시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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