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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300km 이상, 2600만 원 대 저가 중국산 전기차 미국 공습

  • 기사입력 2020.08.02 10:4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중국산 전기차 캔디2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실 구매가격이 1,500만원 미만인 저가형 중국산 전기차가 올 연말 미국시장에 상륙한다.

미국 전기차 브랜드인 캔디(Kandi) 지난 달 29일 소형 전기차 K23 모델과 K27을 공개했으며 오는 8월 18일 온라인 런칭이벤트를 통해 두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캔디 K27의 공식 판매가격은 1만9,999달러(2,381만 원)이며, 연방 세금 공제액 7,500달러를 제외하면 1만2,499달러(1,488만 원)정도이다.

차체 크기는 혼다 피트나 미니 쿠퍼 정도의 소형차로 17.69kWh급 전기모터가 장착, 한 번의 충전으로 100마일(161km) 가량을 주행할 수 있다.

태블릿 스타일의 터치스크린과 다이얼식 기어 쉬프트 방식이 적용돼 있다.

윗 그레이드인 K23은 세금 공제 전 전 가격이 2만9,999 달러(3,572만 원)지만 세제 후 가격은 2만2,499달러(2,679만 원)에 불과하며 41.4kWh급 배터리가 장착, 주행거리는 188마일(302km) 정도로 알려져 있다.

연방 인센티브 없이도 이들 두 차량의 가격은 테슬라 모델 3, 닛산 리프, 현대 아이오닉,  코나, 기아 니로 EV 등 미국에서 판매되는 다른 전기차들보다 훨씬 저렴하다.

하지만 미국 소비자들이 중국산 캔디에 관심을 가질 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 차량들은 캔디의 100% 출자 자회사인 SC Autosports, Texas 기반의 Kandi America Garland에서 판매를 담당하며, 처음에는 달라스 포트워스(Dallas-Fort Worth) 지역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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