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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티구안보다 작은 크로스오버 ‘T-Roc’ 10월께 국내 출시

  • 기사입력 2020.07.16 10:34
  • 최종수정 2020.07.16 10:3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10월 께 국내에 출시될 폭스바겐 소형 크로스오버 T-Roc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티구안보다 작은 소형 크로스오버 ‘T-Roc’을 오는 10월 께 국내에 출시한다.

이 차는 폭스바겐의 주력 SUV인 티구안과 올 1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폭스바겐 엔트리 SUV ‘T-크로스’의 중간 사이즈로, 르노삼성자동차가 수입, 판매중인 르노 캡쳐 등과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10월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으며, 판매점에서는 ‘T-Roc’에 대한 비공식 사전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T-Roc’은 지난 2017년 유럽에서 출시된 이후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되면서 인기차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말 환경부의 배기가스 및 소음인증을 받았으나 출시가 계속 미뤄져왔다.

한국에 앞서 지난 15일 일본에 먼저 출시된 신형 SUV ‘T-Roc’은 쿠페 스타일의 루프와 폭스바겐 SUV 최초로 투톤컬러가 적용됐으며, 2.0 디젤엔진이 탑재됐다.

이 차는 폭스바겐의 모듈형 플랫폼인 ‘MQB’가 적용됐고, 차체 크기는 길이 4,240 mm, 폭 1,825mm로 소형 해치백 모델 골프와 비슷하며 445L의 트렁크공간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기능과 첨단 안전장비도 전 차종에 기본으로 장착됐다.

2.0 디젤모델의 일본 시판가격은 엔트리 모델인 'TDI 스타일'이 384만9,000 엔(4,327만 원)에서 최상급인 ‘TDI R라인’이 453만9천 엔(5,103만 원)으로, 한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가격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이에 앞서 오는 9월 신형 제타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7세대인 신형 제타 역시 폭스바겐의 MQB 플랫폼이 적용됐으며, 새로운 패밀리룩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타는 1.4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 최고출력 148마력, 최대토크는 25.8㎏·m의 파워를 발휘한다.

이들 두 차종이 투입되면 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 티구안 올스페이스, 투아렉 제타, T-Roc 등 총 5개 라인업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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