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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4일 한국판 뉴딜 직접 밝힌다...현대차 정의선 등 참여

  • 기사입력 2020.07.13 17:16
  • 최종수정 2020.07.13 17:1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직접 밝힌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4일 청와대에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직접 밝히는 국민 보고 대회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양대 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대표 사업, 기대효과, 제도개선 과제 등을 상세히 설명한다.

여기에 그린 뉴딜 분야를 이끌어갈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디지털 뉴딜 분야를 이끌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실시간 라이브로 화상 연결해 재계의 의견을 전달한다.

그린 뉴딜은 공공시설의 제로에너지화 전면 전환, ICT 기반 스마트 상·하수도 관리체계 구축, 친환경 차량·선박 조기 전환 등을 추진하며 총 1.4조원이 투입된다. 이 중 1,147억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경유화물차 12.2만대와 어린이 통학차량 2.8만대를 전기차, LPG차 등 친환경차로 전환하고 전기이륜차 5.5만대를 보급한다.

친환경차 보급 및 전환이 그린 뉴딜의 핵심 과제인 만큼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이날 친환경차 보급 및 전환과 관련된 의견 등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뉴딜은 5G국가망 확산 및 클라우드 전환, 농어촌 초고속 인터넷 및 공공시설 와이파이 구축, 비대면 산업육성, SOC 디지털화 등을 추진하며 총 2.7조원이 투입된다.

이와 관련해 13일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한국판 뉴딜은 정부의 단독 프로젝트가 아닌 정부의 마중물 역할, 기업의 주도적 역할, 국민의 에너지가 결합한 대한민국 대전환 프로젝트”라며 “이런 의미를 담아 보고대회에 노사민전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5년간 76조원을 쏟아부어 한국판 뉴딜에 대한 투자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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