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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 작년 매출. 영업익 반토막. 기부금 지출은 17.3% 늘어

  • 기사입력 2020.07.13 12:15
  • 최종수정 2020.07.14 09:3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한국토요타 서초전시장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지난해 한국토요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년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

한국토요타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19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9-2020(2019년 4월-2020년 3월)회계기간 매출액은 7,980억 원으로 전년도의 1조1,976억 원보다 33.4%가 줄었다.

또 영업이익은 331억 원으로 51.5%, 당기순이익은 219억 원으로 57%가 각각 감소했다. 한국토요타는 지난 회계연도에 219억 원을 배당했다.

토요타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렉서스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33.4%가 증가하는 등 전 브랜드 중 가장 좋은 실적을 보였으나 7월 이후 시작된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올 초부터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서 2019년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24.1% 줄어든 2만2,852대에 그쳤다.

올 상반기에도 토요타. 렉서스 판매량은 6,401대로 전년 동기대비 56.4%나 감소했다.

한국토요타는 이 기간 판촉비, 홍보 및 광고선전비 등 지출을 평균 35% 가량 줄였으나 기부금 지출은 9억5천만 원으로 전년대비 17.3% 가량 늘렸다.

한국토요타측은 “대한장애인탁구협회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이 늘어나면서 기부금 지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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