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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작년 매출감소 불구 영업이익 큰 폭 증가

  • 기사입력 2020.07.08 17:36
  • 최종수정 2020.07.09 22:3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2019 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에 매출 감소에도 불구,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8일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2019 회계연도 매출액은 6,750억 원으로 전기의 1조186억 원보다 33.7%가 감소했다.

이 중 완성차 판매는 5,675억 원으로 38.4%가 줄었지만 부품판매는 1,066억 원으로 전기대비 12.3%가 증가했다.

2019년 재규어랜드로버의 연간 판매량은 1만197대로 전년도의 1만5473대보다 34.1%가 줄었고, 2020년 1-3월기 판매량은 1,719대로 전년 동기대비 44.8%가 감소했다.

반면, 영업손익은 전년도 343억원 적자에서 2019 회계년도에는 627억 원 흑자로 돌아섰고, 당기순이익도 487억 원으로 전기대비 3.7배가 증가했다.

매출감소에도 불구,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측은 "한국과 영국 국세청 간 진행돼 오던 이전가격 사전합의가 올해 타결, 한국에 더 많은 이익율을 남기는 것으로 결론남에 따라 당해연도분과 과거 5년치에 해당하는 이익 (약 1,470억 원)을 재규어랜드로버 본사로부터 지원받아 당해연도에 일시 계상했기 때문으로, 실제로는 약 843억 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광고선전비 지출은 176억 원으로 40.5%가 줄었고 기부금은 3억6천만 원으로 전기대비 33%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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