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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한국에 조립공장 건설? 머스크CEO, 중국 아닌 아시아에 새 공장 건설 예정

  • 기사입력 2020.07.07 10:39
  • 최종수정 2020.07.07 10:5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테슬라의 기가팩토리가 아시아에 세워질까?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테슬라가 아시아에 새로운 완성차 공장을 세울까?

6일(현지시각)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CEO는 트위터에서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 공장을 세울 계획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네, 그러나 그 전에 기가 베를린과 미국의 두 번째 공장 건설이 완료돼야 한다”고 답했다.

최근 테슬라는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독일 베를린에 유럽 현지 공장인 기가팩토리 베를린을 짓고 있으며 올해 3분기 중 미국 텍사스에 모델Y와 사이버트럭을 생산할 공장 건설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여기에 중국 상하이에 있는 기가팩토리 상하이의 생산량을 올해 말까지 15만대로 끌어올리는 작업과 미국 프리몬트 배터리 시설 확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생산 거점 확대에 집중하고 있는 테슬라가 필요할 경우 아시아 지역에 새로운 완성차 공장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테슬라가 아시아에 새로운 공장을 세우면 한국과 일본이 가장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한국과 일본은 아시아 국가 중 강력한 자동차 산업 인재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LG화학, 파나소닉 등 양국의 배터리 제조업체와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호주와 동남아도 가능성이 있다.

머스크가 언급한 대로 기가팩토리 베를린과 텍사스 공장이 완료된 후 아시아 지역에 공장을 세울 예정이라면 시기는 2021년 말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가팩토리 베를린의 생산 개시는 이르면 2021년이며 미국 텍사스에 세워질 공장은 모델Y를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사이버트럭은 2021년 하반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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