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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2022년부터 딩골핑 공장서 연간 50만대 전기차 생산

  • 기사입력 2020.07.03 17:2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BMW가 오는 2022년부터 딩골핑(Dingolfing) 공장에서 연간 5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한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BMW가 오는 2022년부터 딩골핑(Dingolfing) 공장에서 연간 5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올리버 짚세(Oliver Zipse) BMWCEO는 2022년 초부터 딩골핑 공장에서만 연간 50만 대 이상의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장의 직원 수는 1월 이후 600명에서 1000명으로 증가했으며, 최종적으로 2,000명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짚세CEO는 “올 1월부터 5월 말까지 BMW는 코로나로 인한 시장 중단 시간이 길어 졌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더 많은 전기차량을 공급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유럽에서 판매되는 BMW 4대 중 한대가, 2022년에는 3대 중 한대가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BMW는 벌금에 대한 두려움 이 없다. 우리는 내년에는 규제가 강화된 CO2 한도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능 이 공장에서 5세대 BMW 전기차 생산을 시작했다. 이 차는 희토류 없이 더 강한 배터리를 장착했고, 단일 모터 하우징에 전기모터, 전력 전자 장치 및 기어 박스를 갖췄다.

BMW 측은 전기차의 부가가치가 연소엔진의 부가가치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완전 전기식 시스템은 BMW SUV iX3에 처음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오는 9월부터는 중국공장에서도 조립 생산될 예정이다.

BMW는 한국 공급업체인 삼성 SDI와 중국 CATL이 공급하는 배터리셀 장착한다.

이들 두 회사는 유럽 딩골핑공장, 미국 스파르탄 버그 공장, 중국 심양공장에 셀을 공급하게 된다

BMW는 고급 신형 SUV iNext 전기차를 2021년부터 딩골핑 공장에서 조립 생산을 시작하며 7시리즈 전기차가 2022년부터 추가로 생산될 예정이다.

짚세CEO는 “딩골핑공장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10%는 이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같은 라인에서 휘발유, 디젤 및 전기자동차가 혼류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BMW그룹은 2022년까지 딩골핑공장에 50억 유로를 투자, 전기차 생산 부문을 10배 가량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즉, 8개 전기차 생산라인이 구축되며, 4개 생산라인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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