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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전략 시작' BMW 3시리즈 일렉트릭 위장막 포착. 이르면 연내 출시 예정

  • 기사입력 2020.06.30 11:48
  • 최종수정 2020.06.30 14:15
  • 기자명 최태인 기자
BMW 순수 전동화 모델 신형 3시리즈 일렉트릭이 해외에서 새롭게 목격됐다.
BMW 순수 전동화 모델 신형 3시리즈 일렉트릭이 해외에서 새롭게 목격됐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BMW 순수 전동화 모델 신형 3시리즈 일렉트릭이 해외에서 새롭게 목격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Carscoops, Response 등 외신에 따르면, BMW 대표 베스트셀링 3시리즈 일렉트릭 위장막 테스트뮬이 독일에서 공도 주행테스트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측면과 후면에 ‘Electric Test Vehicle' 스티커가 부착된 것으로 보아 순수 전기차 모델임을 알 수 있다. 3시리즈 일렉트릭은 신형 3시리즈(G20)를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차 모델로, 아직 정확한 모델명이 공개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BMW 전동화 라인업은 모델명에 ‘i’를 사용하지만, 해당 모델은 현지에서 ‘3시리즈 E’로 불리고 있다. 무엇보다 BMW 4시리즈 그란쿠페의 전동화 모델 ‘i4‘가 오는 2021년 출시를 앞두고 있어 3시리즈 일렉트릭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BMW 3시리즈 일렉트릭 위장막 테스트카 (출처 ː Response)
BMW 3시리즈 일렉트릭 위장막 테스트카 (출처 ː Response)

전반적으로 신형 3시리즈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위장테이프를 제외하면 현행 3시리즈와 크게 다른 점은 눈에 띄지 않는다.

전면부는 전동화 모델인 만큼 엔진이 없기 때문에 키드니 그릴이 막혀 있을 것으로 추측되며, 헤드램프 아웃라인은 동일한 형태를 띄고 있다. 다만 내부 그래픽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론트 범퍼도 하단부 중앙에 와이드한 에어인테이크가 위치했고 통합센서도 눈에 띈다. 위장테이프로 가려져 디자인을 유추하기 어렵지만 BMW 특유의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모습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BMW 3시리즈 일렉트릭 위장막 테스트카 (출처 ː Carscoops)
BMW 3시리즈 일렉트릭 위장막 테스트카 (출처 ː Carscoops)
BMW 3시리즈 일렉트릭 위장막 테스트카 (출처 ː Response)
BMW 3시리즈 일렉트릭 위장막 테스트카 (출처 ː Response)

측면부에선 차체가 다소 커보이는 느낌이 있는데, 해당 테스트뮬은 중국시장 전용인 3시리즈 롱 휠베이스 모델이 베이스다. 특히, 도어 하단과 사이드스커트에 위장테이프로 가려놓았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전동화 모델인 만큼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나 디테일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도 테일램프 아웃라인과 그래픽, 트렁크 등은 현행 신형 3시리즈와 동일하다. 다만, 리어범퍼 하단 디퓨저와 머플러가 배제됐고, 범퍼디자인도 보다 단순한 형태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인테리어도 신형 3시리즈와 큰 차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3시리즈 일렉트릭은 74kWh 배터리팩과 iX3와 동일한 전기모터가 탑재돼 최고출력 283마력, 최대토크 40.0kg.m(400Nm)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완충 시 WLTP 기준 최대 273마일(약 44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BMW 3시리즈 일렉트릭은 이르면 올 하반기 또는 2021년 상반기 출시될 전망이다.

한편, BMW 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총 25종의 전동화 모델을 선보인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 3시리즈 일렉트릭을 비롯한 7시리즈 기반의 순수전기차 i7과 iX3, i4, iNext 등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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