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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철 MINI코리아 총괄이사, “미니는 달리는 즐거움을 주는 예쁜 차”

  • 기사입력 2020.06.24 18:05
  • 최종수정 2020.06.24 18:0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조인철 미니코리아 총괄이사가 신형 컨트리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 용인=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니는 디자인만 예쁜 차가 아닌 달리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차량이다”

24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포레스트캠프에서 열린 뉴 MINI 컨트리맨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만난 조인철 미니코리아 총괄이사가 이같이 말했다.

이날 미니는 2세대 컨트리맨 부분변경 모델을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미니가 신형 모델을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BMW그룹은 지난달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신형 5시리즈와 6시리즈 월드프리미어를 개최한 데 이어 또 한 번 한국에서 신차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조인철 총괄이사는 “미니가 한국시장을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지난해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만대를 넘기고 올 상반기 기준 미니의 글로벌 시장에서 8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한국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미니코리아는 전년대비 11.2% 늘어난 1만222대를 기록했다. 또 올해 1~5월까지 미니는 9.8% 늘어난 4,177대를 판매했다.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신형 컨트리맨은 2017년에 출시된 2세대 컨트리맨의 부분변경 모델로 디자인, 공간, 편의사양 등에서 한층 진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조인철 이사는 “신형 컨트리맨은 디자인 완성도가 이전 모델보다 더 높아져 단단해진 모습을 보이며 또 공격적이면서도 남성적인 이미지가 돋보인다”며 “미니만이 가진 클래식한 이미지에 디지털 계기판 등 디지털 이미지가 적용돼 과거와 미래를 공존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컨트리맨은 다른 브랜드의 SUV보다 여성들이 운전하기에 쉽고 좋은 모델”이라며 “여기에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편의사양이 다양하게 추가됨에 따라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중심으로 여심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고성능 모델인 JCW 라인업을 강화해 미니가 디자인만 예쁜 차가 아닌 달리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차량이라는 것을 어필해 남심도 지속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일환으로 미니코리아는 지난 4월 최고출력 306마력을 발휘하는 JCW 클럽맨을 출시했으며 올 연말에는 신형 JCW 컨트리맨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니코리아는 이를 바탕으로 연간 판매량 1만대를 유지하면서 꾸준히 판매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조인철 이사는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뿐만 아니라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올 하반기에 7개 정도 선보여 미니 고객이 추구하는 다양성과 개성을 강조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게 하고 신형 컨트리맨을 포함한 일반 모델을 통해 저변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제대로 하지 못했던 마케팅 활동을 상황을 살피면서 조금씩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순수전기차인 미니 일렉트릭을 2022년 초반에 출시하고 이르면 2023년부터 전 라인업에 전기차를 들여올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 가장 일반적인 브랜드 중에서 가장 전동화에서 앞선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인철 이사는 “미니 브랜드 자체가 도심에서의 전기차로써 가장 적합한 차”라며 “고객층의 성향도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만큼 늦게 들어오더라도 자리를 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미니코리아는 이번에 공개된 신형 컨트리맨을 올 연말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신형 컨트리맨은 커다란 차체 크기 및 상징적인 루프 레일과 함께 한층 새로워진 전면부 디자인을 통해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새롭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은 MINI의 전통적 디자인 요소인 육각형 구조로 제작됐다.

또한, LED 헤드라이트 및 LED 안개등을 기본 장착해 시각적인 매력을 더했다. 특히, 각진 디자인의 헤드라이트와 헤드라이트 전체를 두르는 주간주행등, 그리고 이를 감싸는 비대칭 형태의 테두리는 전면부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여기에 매트릭스 하이빔이 적용된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가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새로운 디자인의 리어 에이프런과 유니언잭 디자인이 가미된 수직의 LED 리어램프 역시 신형 컨트리맨의 개성을 강조하고 있다.

신형 컨트리맨에는 두 가지의 외장 컬러가 새롭게 추가됐으며 피아노 블랙 외장 트림을 선택사양으로 제공해 고객의 선택 폭을 확대했다. 피아노 블랙 외장 트림을 적용하면 헤드라이트 테두리와 리어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사이드 스커틀 등이 고급스러운 고광택 블랙 컬러로 마감된다.

또 컨트리맨은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5개의 풀 사이즈 시트가 자리잡고 있으며, 트렁크 용량은 기본 450리터에서 40:20:40으로 폴딩되는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390리터까지 확대된다.

실내 공간에는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도 더해졌다. 특히, 체스터 인디고 블루 및 체스터 몰트 브라운 가죽 시트 등 새로운 옵션을 다양하게 제공해 취향에 따라 실내 공간을 꾸밀 수 있다.

쿠퍼 S, 쿠퍼 SD, 그리고 쿠퍼 SE ALL4 모델의 운전석과 도어 베젤에는 피아노 블랙 인테리어 표면 디자인이 기본 적용되며 브리티시 오크 다크 컬러의 액센트 스트립과 함께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더불어 전 모델에 옵션으로 제공되는 미니 유어스 셰이디드 실버 인테리어 스타일을 선택하면 더욱 더 세련되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다.

신형 컨트리맨에는 MINI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최신 엔진이 탑재됐다. 신형 원 컨트리맨과 쿠퍼 컨트리맨에는 3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장착되며 고성능 모델인 뉴 MINI 쿠퍼 S 컨트리맨에는 최고출력 178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탑재된다.

디젤 라인업에는 3기통 엔진이 적용되는 컨트리맨 원 D 모델을 제외한 전 모델에 4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고성능 디젤 모델인 신형 쿠퍼 SD 컨트리맨은 최고출력 190마력을 발휘한다.

신형 컨트리맨은 연료 효율과 친환경성이 동시에 강화됐다. 가솔린 엔진에는 미립자 필터가 추가되고, 디젤 엔진에는 개선된 SCR 시스템이 적용된다. 덕분에 현재 가장 엄격한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 6d를 충족하면서도 연료 효율까지 한층 높아졌다.

여기에 가솔린 엔진은 배기 매니폴드와 터보차저를 실린더 헤드에 통합하고 최대 연료분사압력을 350바로 높여 연소 효율을 향상시켰다. 디젤 엔진에는 최대 2,500바의 압력으로 연료를 분사하는 최신 커먼레일 시스템이 적용되며 쿠퍼 D 이상 모델에는 2-스테이지 터보차저 시스템이 탑재된다.

사륜구동 시스템인 ‘ALL4’는 빠르고 정확한 전자식 제어를 통해 도로 상태나 날씨와 관계없이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민첩성을 구현한다. 원 컨트리맨과 원 D 컨트리맨을 제외한 전 모델에 장착이 가능하다.

또 신형 쿠퍼 SE 컨트리맨 ALL4에는 6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일부 모델을 제외한 전 모델에는 뛰어난 효율과 빠른 변속을 보장하는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전 모델에는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이 기본 탑재됐으며 운전석 메모리 기능이 포함된 전동식 시트 및 블랙 패널 디자인의 5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또 센터페시아 중앙의 원형 컨트롤 유닛은 세련된 표면 마감을 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오디오 조작부와 비상등 버튼, 운전자 보조 시스템 버튼 역시 조화로운 디자인으로 통합됐다.

차량에 SIM 카드가 탑재돼 인텔리전트 이머전시 콜과 MINI 텔레서비스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상시 온라인 연결을 통해 차량에 완벽히 통합된 음성 비서 ‘아마존 알렉사’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 및 무선 애플 카플레이 등도 이용 가능하며, MINI 커넥티드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목적지를 차량으로 전송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차량과 연결된 동안에는 내비게이션 지도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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