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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GV80 생산라인 가동 재개...고용부, 전날 사고업체 작업중지 해제

  • 기사입력 2020.06.16 10:08
  • 최종수정 2020.06.16 10:1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팰리세이드.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협력업체에서 발생한 불의사고로 멈췄던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 GV80, 싼타페 생산라인이 가동을 재개했다.

16일 현대차 관계자는 “GV80, 싼타페, 팰리세이드를 생산하는 울산 2공장 2개 생산라인과 팰리세이드를 생산하는 울산4공장 1개 생산라인이 가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당분간 생산이 원활히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8시 30분께 울산시 북구에 있는 현대차 1차 협력업체 덕양산업 발포 라인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여성 직원이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덕양산업은 현대차의 SUV에 탑재되는 운전석 모듈(크래시패드) 등을 생산한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위한 현장 보존을 위해 덕양산업의 일부 생산 라인이 멈췄다. 이 여파로 현대차는 지난 12일 울산 2공장 2개 생산라인과 울산 4공장 1개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차는 지난 15일 생산을 재개하려 했으나 부품 재고 상황과 덕양산업의 생산 재개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국 가동을 중단했다. 이날 오후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을 포함한 작업중지 해제 심의위원회는 사고가 발생한 1개 라인을 제외하고 안전 조치가 완료된 6개 생산라인의 작업중지 명령을 해제했다.

덕양산업이 생산을 재개함에 따라 현대차는 16일 울산 2공장 2개 생산라인과 울산 4공장 1개 생산라인의 가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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