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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출시 예정’ 푸조 신형 2008, 사전계약 실시...가격은 3,290만원부터

  • 기사입력 2020.06.15 10:30
  • 최종수정 2020.06.15 10:4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신형 2008.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푸조가 오픈마켓 11번가에서 신형 2008 사전계약을 진행한다.

신형 2008는 6년 만에 완전변경된 모델로 핵심 변경 사항은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추가, 더 커진 차체, 3D 인스트루먼트 계기반과 자율주행 레벨2 수준의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시한 내외부 디자인이다.

신형 2008는 PSA 그룹이 개발한 차세대 공용화 플랫폼인 CMP(Common Modular Platform) 를 적용했다. 새 플랫폼은 30kg 이상 경량화 됐지만 강성은 오히려 높아졌다. 무엇보다 내연기관과 전동화 파워트레인 모두 적용할 수 있게 개발돼 한 모델에 가솔린과 디젤, PHEV, EV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하겠다는 푸조의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 전략의 핵심이다.

새로운 플랫폼의 견고함은 신형 2008이 전장 4,300mm (140mm 증가)와 전폭 1,770mm (30mm 증가), 그리고 휠베이스는 2,605mm (65mm 증가)까지 한 껏 체급을 높였음에도 넉넉하게 소화한다. 덕분에 ‘미니 3008’로 불리울 만큼 크고 당당한 모습을 갖췄으며, 실내공간도 180cm의 성인이 앉아도 넉넉한 2열 무릎 및 머리 공간을 확보했다.

디자인은 세련된 스타일로 거듭났다.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DRL)은 세 줄 형태로 변화했고, 후면부도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3D Full LED 리어램프를 적용했다. 측면에는 직선적인 캐릭터 라인과 무광 블랙 패널, 크롬 몰딩을 통해 SUV의 강인한 모습을 연출했다.

가장 혁신적인 변화는 내부에 있다. 올 뉴 푸조 2008 SUV는 다양한 주행 정보를 홀로그램 형태로 표시하는 3D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를 포함한 최신 아이-콕핏(i-Cockpit®)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를 비롯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스탑 & 고, 차선 중앙 유지 시스템,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 등 풍부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ADAS)도 대거 적용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역시 지원하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 다양한 편의장비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1.5리터 BlueHDi 엔진과 EAT8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며 복합 연비도 17.1km/l(도심 15.7km/l / 고속 19.0km/l)로 우수하다.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면서도 기존 모델보다 출력은 10마력 상승했고, 연료효율성도 13% 향상됐다.

신형 2008는 알뤼르(Allure)와 GT라인(GT Line)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3,290만원과 3,590만원이다. (VAT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미 반영) 출시는 3분기 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푸조는 신형 2008의 사전계약을 6월 15일부터 150대 한정으로 11번가에서 진행되며 최상위 트림(GT)에만 적용되는 알칸타라 가죽 시트로 업그레이드(GT라인 구매 시 적용), 5년 10만 km 보증 연장, 푸조 캔들 3종 세트를 사전 계약 혜택으로 제공한다.

또 푸조는 3분기 내 전동화 모델인 푸조 e-2008를 출시할 예정이다. 더 뉴 푸조 e-2008 SUV는 50 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완전 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31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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