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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국내 업체와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사업 나선다

  • 기사입력 2020.06.14 09:45
  • 최종수정 2020.06.14 09:5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 강종오 상무(좌)와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우)가 세종시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는 모습.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LG유플러스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 사업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2일 LG유플러스 용산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술 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무협의단 구성·운영 등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나가는데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한 5G 통신망과 함께 안전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이나믹 정밀지도(Dynamic Map), 고정밀 측위(RTK·차량 위치 cm 단위 측정) 솔루션 등 V2X 기술을 지원,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율주행 차량플랫폼을 제공한다.

V2X(Vehicle to Everything)는 통신(네트워크)을 기반으로 차량과 사물(다른 차량, 모바일 기기, 교통 인프라 등)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로 자율주행 센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핵심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현재까지 누적 자율주행 거리가 20,000km(킬로미터)을 넘어선 국내 최고의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이다. 

인지·판단·제어 등의 풀 스텍(Full Stack) 기술 기반의 초소형 전기차, 일반 승용차, 15인승 미니버스를 포함하는 자율주행 차량을 확보하고, 주간, 야간, 악천후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실증 중에 있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 강종오 상무는 “LG유플러스의 5G 기반 V2X 기술을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율주행 기술 플랫폼에 적용해 안전성을 보완할 수 있는 솔루션 공동 실증을 지속 진행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교류 및 실증을 통해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의 기초를 함께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한지형 대표는 “먼저 세종시에 구축된 인프라와 LG유플러스의 5G기술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 간에 주고받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보다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향후 이와 연계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시민분들에게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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