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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차 판매 V자 회복, 5월 14.5% 급증

  • 기사입력 2020.06.12 10:2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중국 신차판매가 코로나19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신차판매가 코로나19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는 5월 중국 신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4.5% 급증,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CAAM은 지난 달 승용차 판매량은 167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7% 급증, 4월 2.6%보다 증가폭이 훨씬 커졌다고 밝혔다.

승용차 증가세는 SUV와 미니밴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게 주 요인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와 47%가 급증했다.

CAAM은 1월부터 5월까지 중국 승용차 판매량은 610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27.4%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 신차 판매는 연초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과 경기둔화, 그리고 미국과의 무역긴장 등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극에 달하면서 판매대리점들이 모두 문을 닫으면서 판매량이 81.7%나 급락하기도 했다.

중국은 이후 3월부터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해지면서 공장, 식당, 상점들이 문을 열기 시작, 4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제2의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으로 완전회복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한편, 5월 전기차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8만2,000대로 전년 동기대비 23.5%가 감소했으며, 5월까지 누적판매량은 38.7% 감소한 28만9,000대를 기록하고 있다.

신에너지 차량 판매는 지난해 중국정부가 보조금 액수를 줄인 뒤 판매가 급락하자 다시 4월부터 판매촉진을 위해 2020년까지 보조금 지급 연장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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