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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마일 배터리 탑재 모델3 생산 녹색불 켜졌다...中 정부, 최종 승인

  • 기사입력 2020.06.12 09:1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모델3.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 전기차 테슬라의 100만 마일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3 생산에 녹색불이 켜졌다.

1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산업정보기술부는 테슬라의 신형 리튬인산철(LiFePO4) 배터리 탑재 모델3 생산을 승인했다.

신형 리튬인산철(LiFePO4) 배터리는 제프 단(Jeff Dahn) 교수가 이끄는 테슬라의 배터리 개발팀이 CATL 및 무명의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한 것으로 코발트가 거의 사용되지 않는 NMC배터리다.

이 배터리의 특징은 연간 7만5천마일, 16년 간 120만 마일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기존 배터리보다 수명이 길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은 10만~20만 마일 정도다. 또 가솔린. 디젤차와 동일한 가격대로 전기차를 공급할 수 있을 정도로 배터리의 비용이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CATL은 오는 7월부터 신형 리튬인산철(LiFePO4) 배터리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이 배터리는 테슬라의 중국용 모델3에 탑재될 예정이다.

테슬라는 이 배터리를 내년 초 중국용 모델3에 적용한 후 전 세계에 공급되는 전체 테슬라 라인업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테슬라는 중국 정부에 신형 리튬인산철(LiFePO4) 배터리 탑재 모델3 생산 승인을 요청, 최근 최종 승인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CATL의 신형 리튬인산철(LiFePO4) 배터리 공급이 시작되면서 이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3 생산이 곧 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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