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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차 판매 2개월 연속 증가세...5월 11.7% 늘어난 214만대

  • 기사입력 2020.06.04 17:12
  • 최종수정 2020.06.04 17:1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중국 신차 판매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중국의 신차 판매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 2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5월 신차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11.7% 늘어난 214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207만대를 기록한 4월대비 약 7만대가량 늘었다.

중국 정부의 인프라 건설 재개와 교체 보조금 등으로 상용차 판매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지난 4월 22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중국 신차 판매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중국의 4월 신차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4.4% 늘었다.

이는 대부분 지방정부가 봉쇄조치를 완화한데다 판매 보조금 지급, 번호판 발급 제한 완화 등 중국 정부의 자동차 소비 촉진정책이 4월에 이어 5월에도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포함한 1~5월 누적판매량은 23.1% 줄어든 약 790만대에 이를 것으로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예상했다. 코로나19 여파로 1월 말부터 3월초까지의 신차 판매량이 42% 감소했기 때문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코로나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더라도 올해 연간 신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코로나 여파가 지속될 경우 감소폭은 25%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 신차 판매량은 약 2,500만대에 달한다.

또 지난해 120만대를 기록했던 신에너지자동차 판매대수는 100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4월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29% 감소하는 등 10개월 연속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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