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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특별한 번호 신청하세요’ 이통3사, 골드번호 추첨행사 진행

  • 기사입력 2020.06.02 09:2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이통3사가 올해 첫 골드번호 추첨을 시행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올해 첫 골드번호 추첨을 시행한다.

먼저 SKT가 공개한 골드번호는 9가지 유형으로 총 5천개다. 1인당 최대 3까지 원하는 번호를 신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전통적으로 1000, 1004등 고객의 인기가 높은 번호 외에도 5G 시대를 맞아 5959, 5555등 새롭게 고객의 선호를 받는 번호도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청은 2일 오전10시부터 11일까지 SK텔레콤 공식인증 대리점, T월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만 4세 이상의 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 고객뿐만 아니라 번호변경 고객까지 모두 가능하다.

다만 기존에 골드번호를 사용 중이거나 최근 1년 이내 골드번호 당첨 이력이 있는 고객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SK텔레콤은 6월 22일 당첨자를 선정해 당일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6월26일에서 7월 9일 사이에 대리점을 방문해 새 번호로 개통하면 된다.

이와 별개로 알뜰폰 가입자도 해당 알뜰폰사업자(MVNO)를 통해 별도의 골드번호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은 과기정통부, KTOA 등 정부기관과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선호번호 추첨위원회 입회 하에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진행된다. 골드번호 추첨 행사는 정부 시책에 따라 각 이동통신사를 통해 매년 2회 시행되고 있다.

골드번호는 휴대폰 번호 뒤 4자리로 식별이 용이해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작년 6월 골드번호 추첨 시 국번과 동일한 한 번호의 경쟁률은 24,822대1에 달했다. AAAA, 000A, A000, AA00, 00AA, ABAB, ABCD처럼 규칙성이 있거나, 국번과 동일 또는 특별한 의미(예 1004, 4989 등)를 가질 수도 있다.

KT는 이번 추첨행사를 통해 응모할 수 있는 골드번호는 AAAA형(1111, 2222 등), ABCD형(1234, 5678 등), 특정의미형(1004, 4989, 5858 등)과 같이 고객 선호도가 높은 158개 유형 5000개이며, 개인당 최대 3개 번호까지 응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번호 추첨행사에 참여를 희망할 경우 2일부터 22일까지 가까운 KT 대리점에 방문하거나 KT닷컴또는 ‘마이케이티’ 앱을 통해 간편하게 응모할 수 있다. KT 가입자는 물론 다른 통신사 가입자도 참여가 가능하다.

골드번호 당첨 결과는 25일부터 KT닷컴과 마이케이티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 고객에게는 개별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당첨 고객은 7월 15일까지 가까운 KT 대리점에 방문해 신규개통이나 번호변경을 통해 당첨된 골드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KT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도 해당 사업자의 안내에 따라 골드번호 추첨행사에 응모할 수 있다. 알뜰폰 고객 중 골드번호 당첨자는 통신사 이동 없이 변호변경을 통해 골드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5000개의 골드번호를 추첨하며, 1인당 최대 3개로 타사와 동일하다.

고객은 2일부터 15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거나 LG유플러스 홈페이지 내 고객지원 메뉴 '이용가이드-상품 가입 안내-국번관리-선호번호 신청 및 당첨확인'에서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하면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당첨여부는 19일에 발표되며, 22일부터 7월 12일까지 당첨자에게 번호가 배포된다. 당첨자는 선호번호를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으며, 배포 후 1년간 진행될 선호번호 추첨행사에 지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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