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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총리, “신용도 낮은 중소협력업체 금융지원 보완. 현장이행도 점검”

  • 기사입력 2020.05.29 10:0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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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용이 낮은 중소협력업체도 고용을 유지하고 위기를 넘기도록 금융지원책을 보완하고, 현장 이행을 점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산업연합회, 중견기업연합회, 반도체산업협회, 바이오협회 등 26개 기관 주관으로 29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차 산업 발전포럼’에 정 총리는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그리고 단기 처방에 대해 강조했다.

디지털 전환과 관련,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온라인교육 등 비대면 활동이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적 수준의 IT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면서 “정부는 ‘한국판 디지털 뉴딜 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급망 재편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은 공급망 다변화를 꾀하고 있고, 선진 각국 정부는 리쇼어링 지원에 나서고 있다”면서,“우리 정부도 소재· 부품· 장비산업 육성, 과감한 규제혁파와 투자 유인책 제공 등을 통해 공급망이 안정적으로 확보되도록 하겠다”강조했다.

특히, “필요할 때 물 한 모금이 중요하다”면서 “당장 기업이 버틸 수 있도록 단기처방도 동시에 보완하겠다”면서, “정부의 고용. 금융 지원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때를 놓치지 않고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하는 한편, 신용이 낮은 중소협력업체도 고용을 유지하고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정부가 금융지원책을 보완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중견기업연합회 강호갑 회장은 “단기적 생존 지원을 위해 업종별 맞춤 대책부터 신용등급이 갑자기 하락한 기업과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해외현지법인까지 빈틈없는 지원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역할을 주문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 이상을 준수, 개인별 좌석 거리 2m이상 배치, 마스크 착용, 손소독, 온도측정을 통한 발열증상자 출입제한 등 엄격한 방역 준칙 하에 개최했다.

특히, 코로나 감염 확산을 감안, 당초 계획보다 규모를 대폭 줄였다. 당초 행사에 직접 참여키로 했던 정세균 총리는 코로나 수도권 확산으로 긴급해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는 바람에 영상으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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