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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르노, 전 세계에서 1만5천명 감원. 경영합리화 계획 발표

  • 기사입력 2020.05.29 09:5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전 세계적으로 1만5천 명 가량을 감원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전 세계적으로 1만5천 명 가량을 감원한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프랑스 르노자동차는 세계 자동차업계를 뒤흔들 불황 극복을 위한 비용절감 대책의 일환으로 전 세계에서 1만5천 명 가량을 3년에 걸쳐 감원한다는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프랑스민주노동연맹(CFDT) 대변인이 밝혔다.

르노의 이번 경영 합리화 계획에는 자연 감소로 인한 퇴직 등 프랑스에서만 4,500 명의 감원이 포함된다.

CFDT 대변인은 르노자동차 경영진과의 협의를 통해 이 같은 감원계획이 확정됐다고 말했다.

르노자동차는 고정비용 20억 유로(2조7435억 원) 삭감을 목표로 하는 경영 합리화 계획을 29일(현지시간) 발표할 예정이다.

프랑스민주노동연맹(CFDT)측은 이번 르노자동차의 인력 감축과 생산기지의 재편은 프랑스 정부 및 노조와의 협의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르 피가로지에 따르면 르노자동차는 프랑스 내 3개 공장을 폐쇄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반면 프랑스 정부는 고용유지를 위해 이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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