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차. 마루티스즈키 인도 공장서 코로나19 잇따라 확진. 공장가동 비상

  • 기사입력 2020.05.25 09:3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잠시 가동을 멈춘 마루티스즈키 마네사르공장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코로나19 펜데믹으로 한 동안 가동을 중단했던 현대자동차 인도공장이 지난 8일부터 가동을 재개했으나 최근 근로자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 또 다시 비상 상황에 들어갔다.

현대차측은 일단 공장은 계속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3명의 직원이 출근하자마자 기침과 감기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검사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현대차 인도법인측은 “현재 접촉자 추적과 자체 격리 및 확산 차단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감염된 직원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직원은 16명으로, 이들 근로자들의 테스트 결과는 내달 2일 쯤 나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도 최대 자동차업체인 마루티스즈키도 지난 23일 인도 북부 도시 마네사르(Manesar)에 있는 공장서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이 나와 긴급 방역작업에 들어갔다.

한편,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하루 6천명 넘게 증가, 지난 24일 현재 누적 확진자 수 13만1,868명을 기록했다.

관계자들은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정상적인 공장 가동을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