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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타격에 쌍용차 1분기 영업손실 986억원...전년대비 3배가량 증가

  • 기사입력 2020.05.15 17:0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쌍용차가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에 98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에 98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15일 쌍용차는 2020년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0.4% 줄어든 6,492억원, 영업손실은 3배가량 늘어난 986억원, 순손실은 7배가량 늘어난 1,9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해외부품 수급 차질로 라인별 순환 휴업 실시 등 생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판매와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1분기 손익은 986억 원의 영업손실 외에도 유형자산 손상차손 768억 원이 반영되면서 1,935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는 코로나 확산으로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수요와 공급사슬 전반에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생산차질 방지를 위한 부품수급 및 공급망 관리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하반기 G4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티볼리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 재출시를 통해 판매를 증대하고 내년 초 국내 첫 준중형 SUV 전기차 출시를 위해 막바지 품질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연내 제품군 재편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 완성차 업계가 본격적으로 올해 임금 관련 교섭을 시작하기도 전에 무분규로 마무리하는 등 노사가 합심해 현재의 위기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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