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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2025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공급량 현재보다 3배 더 필요.

  • 기사입력 2020.05.14 10:51
  • 최종수정 2020.05.14 10:5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량이 오는 2025년에는 현재보다 3배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는 2025년까지 전 세계 전기차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배터리 용량은 1,000GWh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IEA는 배터리 셀 생산능력이 최근 몇 년간 빠르게 확장했으나 현재 전 세계 배터리 제조업체가 공급할 수 있는 량은 연간 320GWh 정도라고 덧붙였다.

때문에 2025년 예상되는 전기차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배터리 생산능력을 약 3배 이상 늘려야 한다.

IEA는 전 세계 자동차산업이 발표한 전기자동차 생산목표는,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2025년에 약 1,000GWh(3,900만 대)의 배터리 제조 용량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공장은 대략 7.5GWh 규모 공장에서 전기차 30만대를 만드는 데 필요한 배터리 셀을 만들 수 있는데, 이를 기준으로 하면 2025년에는 130개 이상의 공장이 필요하다. 현재 배터리 공급능력 320GWh는 7.5GWh급 배터리 생산공장 43개에 해당된다.

때문에 2025년 전기차 수요을 맞추기 위해서는 향후 5년 동안 지금보다 3배가 많은 배터리 공장을 지어야 한다는 계산이다.

IEA는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국가들이 전기차 보급확대를 장려하는 정책을 도입하면서 전기차 수요가 증가, 리튬이온배터리 가격이 급격히 하락했으며, 이는 앞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전력부문이 풍력 및 태양광 발전과 같은 가변재생에너지를 전기시스템에 통합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배터리 사용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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