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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유독 가스누출 관련 시위대, LG폴리머 공장 폐쇄. 최고경영자 체포 요구

  • 기사입력 2020.05.09 22:51
  • 최종수정 2020.05.09 22:5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LG화학 인도공장 유독가스 누출사건과 관련, 피해자 유가족등 시위대가 공장 폐쇄를 요구하고 나섰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LG화학 인도공장 유독가스 누출사건과 관련, 피해자 유가족등 시위대가 공장 폐쇄를 요구하고 나섰다.

인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9일 인도 남부 LG 폴리머공장에서 치명적인 유독가스 누출로 희생된 3명의 시체를 앞세운 주민들은 공장 정문에 몰려와 공장 폐쇄와 최고경영진을 체포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7일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의 벵골만에 면한 항구 도시 비사카파트남 인근 LG폴리머공장에서 독성 스틸렌 가스가 누출,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800명이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인도 언론 ANI는 "주민들이 3명의 희생자들과 함께 공장 출입구에서 시위를 벌였으며, 이들은 공장폐쇄와 책임자 체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일부 시위자들은 경찰과 관리들을 막아섰고, 경찰은 가스누출을 조사하는 관리들이 출입할 수 있도록 현장 통제에 나섰다.

시위자들은 “우리는 정의를 원한다!”고 외치면서 주거지역에 가까운 공장을 영구적으로 폐쇄할 것을 요구했다.

또, 한국 최대의 석유화학회사인 LGChem Ltd의 자회사인 LGPolymers의 최고책임자 체포를 요구했다.

경찰은 LG폴리머 공장 관리에 대해 과실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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