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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수출절벽에 쌍용차 4월 글로벌 판매량 반토막

  • 기사입력 2020.05.06 15:38
  • 최종수정 2020.05.06 15:3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쌍용자동차 4월 글로벌 판매량이 코로나 여파로 절반가량 줄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쌍용자동차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이 코로나19로 인한 수출절벽에 반토막났다.

6일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46.4% 줄어든 6,813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공급과 수요 충격으로 인해 생산 차질이 발생되면서 전년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생산 차질 최소화를 위해 전력을 기울였음에도 해외부품 공급 차질로 인해 불가피하게 라인별 순환 휴업을 진행했다.

내수판매량은 41.4% 줄어든 6,017대로 집계됐다. 렉스턴스포츠가 26.7% 줄어든 2,504대, 코란도가 18.5% 줄어든 1,429대, 티볼리가 64.5% 줄어든 1,409대, G4 렉스턴이 32.5% 줄어든 675대를 판매했다. 생산이 감소한 상황에서 시장 수요 위축 상황이 가중된 것이 컸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67.4% 줄어든 796대에 그쳤다. G4렉스턴이 88.1%, 티볼리가 85.7%, 렉스턴스포츠가 60.3% 줄었다. 코란도는 914대를 기록한 전월대비 절반가량 줄어든 436대로 집계됐다. 코로나 확산에 따른 주요 해외시장의 락다운 상황으로 판매활동이 중단되면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을 비롯해 커넥티드 서비스 인포콘을 신규 적용한 티볼리와 코란도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을 통해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국내 업계가 본격적으로 올해 임금 관련 교섭을 시작하기도 전에 2020년 임.단협을 무분규로 마무리하는 등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코로나 19 사태가 진정되면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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