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영국 럭셔리브랜드 롤스로이스가 대규모 감원을 검토 중이다.

로이터통신이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영국 럭셔리카 및 항공기 엔진 제작사인 롤스로이스가 직원을 최대 15% 가량 감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 영향으로 항공사들의 엔진 주문이 끊기면서 생산이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인원 감축 규모에 대해서는 경영진이 언급했지만, 최종 결정은 아직 내리지 않고 있으며, 노사간 협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롤스로이스가 제작하는 엔진은 에어버스와 보잉사 항공기에 탑재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는 앞으로 롤스로이스가 전체 직원 5만2,000명 가운데 8,000 명 가량의 감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감원 규모에 대한 최종 발표는 5월 말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