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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클래스 잡을까?‘ 부산 데뷔 불발된 BMW 5시리즈 부분변경 유출

  • 기사입력 2020.04.29 12:01
  • 최종수정 2020.04.29 12:05
  • 기자명 최태인 기자
국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될 예정이었던 BMW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가 완전히 유출됐다.
국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될 예정이었던 BMW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가 완전히 유출됐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국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될 예정이었던 BMW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가 완전히 유출됐다.

지난 28일(현지시각)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Carscoops에 따르면, BMW 7세대(G30)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으며, 광고 등 미디어 촬영 중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형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는 2020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모터쇼 개막이 취소되면서 출시 일정이 보류된 상황이다.

그동안 많은 스파이샷과 예상도가 쏟아져 나왔던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는 앞서 선보였던 7시리즈, X7 등과 달리 거대한 키드니그릴을 이어 받지 않은 것이 특징이며, 전반적으로 3시리즈와 상당히 유사한 모습이다.

BMW 신형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상), 현행 '5시리즈' (하)
BMW 신형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상), 현행 '5시리즈' (하)

전면부는 키드니그릴 크기를 소폭 키웠고, 아웃라인은 각을 살려 강인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그릴 내부 패턴은 3, 7, 8시리즈 등 최신 모델과 유사한 크롬도금 수직 바 디테일이 적용됐다.

이어 헤드램프에도 비교적 큰 변화를 줬다. 기존 5시리즈는 헤드램프 하단에 굴곡을 준 반면, 신형 5시리즈는 램프하단 아웃라인을 수평으로 깔끔하게 변경했고, 동시에 크기도 소폭 작고 날렵해졌다.

더불어 헤드램프 내부그래픽도 달라졌는데, 주간주행등(DRL)이 신형 3시리즈처럼 'L‘자 형태로 변경돼 보다 단정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느낌이다.

프론트 범퍼는 M 패키지가 적용된 모습이며, 하단 및 좌우 에어인테이크 면적을 크게 넓혀 한층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신형 3시리즈처럼 헤드램프 하단에서 시작해 범퍼 하단 공기흡입구를 감싸는 ‘V'형태 라인이 눈에 띄며, 좌우 공기흡입구 및 에어커튼에는 블랙 하이글로시를 적용해 스포티함을 배가했다. 또 기존 안개등은 배제됐다.

전체적으로 전면부는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의 느낌도 들면서 신형 3시리즈의 역동적인 스타일링을 주로 적용했다.

BMW 신형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상), 현행 '5시리즈' (하)
BMW 신형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상), 현행 '5시리즈' (하)

측면부는 부분변경인 만큼 현행 모델과 동일하며 휠 디자인이 변경되는 수준이다.

후면부도 전면부 만큼 큰 변화를 보여주진 않는다. 대표적으로 테일램프 변화가 핵심이다. 테일램프 아웃라인은 동일하지만, 기존 ‘L’자 그래픽이 ‘J' 형태로 변경됐고 신형 X5와 유사한 모습이다.

이외에 리어범퍼는 현행 5시리즈의 M 패키지 디자인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인테리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부분변경인 만큼 디자인상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선보였던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를 바탕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한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이 대폭 강화된다. 더불어 마감소재도 변화를 통해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갖출 계획이다.

또 신형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확장한다.

앞서 ‘Hybrid Test Vehicle’이라는 스티커가 부착된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프로토타입 테스트카가 목격된 바 있으며, 신형 5시리즈에는 현재 시판 중인 530e xDrive 모델에 이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545e xDrive’가 새롭게 추가된다.

545e xDrive 모델에 탑재되는 파워트레인은 3.0L V6 트윈터보 엔진 및 전기모터를 더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388마력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745e xDrive 퍼포먼스 모델와 공유한다.

한편, BMW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는 이르면 내달 또는 올 상반기 중 국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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