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첨단 기술.혁신의 기준‘ 70여년 역사의 벤츠 간판 베스트셀링 ‘E클래스‘

  • 기사입력 2020.04.28 18:32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벤츠 전 모델 라인업 중 브랜드 핵심 가치를 실현한 최고의 성공 케이스로 꼽힌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벤츠 전 모델 라인업 중 브랜드 핵심 가치를 실현한 최고의 성공 케이스로 꼽힌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벤츠 전 모델 라인업 중 브랜드 핵심 가치를 실현한 최고의 성공 케이스로 꼽힌다.

지난 1947년 E클래스의 전신(前身)이라 할 수 있는 170 V 시리즈를 시작으로 E클래스는 경쟁모델 대비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73년여 동안 전 세계 1,400만 대 이상 판매된 간판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E클래스는 세대를 거듭하면서 진보적인 스타일 및 디자인을 선보여 왔고 동시에 끊임없는 혁신과 최고의 기술력을 함께 적용해오면서 동급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독보적인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불어 세단과 쿠페, 카브리올레 등 다양한 파생모델로 꾸준한 인기를 자랑한다.

메르세데스-벤츠 '170 V'
메르세데스-벤츠 '170 V'

특히, 국내에서도 E클래스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지난 2003년 국내에 첫 선보였던 E클래스는 17년간 국내에서 22만 9,134대에 달하는 누적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지난 2016년 6월 국내 출시한 현행 10세대 E클래스는 지난해 출시 3년 만에 수입차 최초로 단일모델 10만대 판매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운바 있다. 이밖에도 2년 연속 국내 베스트셀링 수입차에도 올랐다.

E클래스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지난 1947년 생산된 170 V(136 시리즈)는 넓은 차체와 뛰어난 승차감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1953년 2세대 180 모델은 기존 섀시와 차체가 분리된 방식이 아닌 자체 지지형 차체바디를 적용했다.

지난 1962년 3세대부턴 처음으로 자동변속기를 장착, 전동식 윈도우 및 에어컨 등 고급사양을 옵션으로 제공했다. 또 1968년 선보인 4세대 115와 114 시리즈 세단은 180만대 이상 판매돼 벤츠의 첫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메르세데스-벤츠 W124 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W124 시리즈

이후 123 시리즈라는 이름의 5세대 모델은 지난 1980년부터 브레이크 브레이크 잠김방지 시스템 ABS(anti-lock braking system)를 탑재했으며, 1982년부터는 운전자 에어백을 동급 차량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E클래스라는 이름을 처음 사용한 6세대 124 시리즈는 뛰어난 핸들링 안정성을 자랑하는 혁신적인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탑재됐고, 지난 1988년 S클래스와 함께 앞 조수석 에어백을 처음으로 장착했다.

이밖에도 어댑티브 프런트 에어백, 2단계 안전벨트 장력 제한장치(Belt Force Limiter), 액티브 바이-제논 헤드램프, 센서조절 식 자동 에어컨디셔너 등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양한 새로운 기술들이 E클래스를 통해 소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세대별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세대별 'E클래스'

이후 벤츠는 지난 2013년 S클래스를 통해 독보적인 안전기술 ‘프리-세이프(PRE-SAFE®)’와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 ‘디스트로닉 플러스(DISTRONIC PLUS)’ 등을 결합한 새로운 첨단 편의 및 안전장비인 ‘인텔리전트 드라이브(Intelligent Drive)’를 최초로 공개했으며, 같은 해 9세대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에 이를 적용해 미래 자율주행 시대를 열어가는 획기적인 토대를 마련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2016년 출시한 현행 10세대 E클래스를 통해 더욱 진보된 반자율 주행 시스템인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를 구현했다. 특히, 완전 자율주행을 향한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는 3D 스테레오 카메라와 초음파 센서, 레이더를 활용해 새롭고 혁신적인 안전 및 편의 사양들로 구성됐다.

메르세데스-벤츠 10세대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10세대 'E클래스'

더불어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에는 도로 주행 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및 제동, 출발까지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 차선 유지를 돕는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Active Steering Assist)’, 교차로 어시스트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Active Brake Assist with cross-traffic function)’, 액티브 사각 지대 어시스트(Active Blind Spot Assist),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Active Lane Keeping Assist) 등이 대거 탑재됐다.

뿐만 아니라, 보행자 인식 기능이 포함된 ‘조향 회피 어시스트(Evasive Steering Assist)’, 기존 프리-세이프® 보다 한층 더 진보된 ‘프리-세이프® 플러스(PRE-SAFE® PLUS)’, 측면 충돌의 위험을 미리 감지하여 보호해주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PRE-SAFE® impulse side)’, 사고 시 발생하는 충돌 소음으로부터 청각을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사운드(PRE-SAFE® Sound)’ 등의 혁신적인 안전 및 운전자 보조 기능까지 모두 포함된다.

메르세데스-벤츠 10세대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10세대 'E클래스'

이외에 10세대 E클래스에는 개별 점멸이 가능한 좌우 각 84개의 LED로 최초의 전자제어 하향등을 지원하는 멀티빔 LED 헤드램프, 파킹 파일럿(Parking Pilot)과 터치컨트롤(Touch control) 스티어링 휠 버튼 등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4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된 ‘더 뉴 E클래스’를 공개했다.

더 뉴 E클래스는 최신 패밀리룩을 통해 대대적으로 변화된 외장디자인,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기능과 음성 제어가 포함된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한층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ce Package) 등이 적용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