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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기술 개발 속도 붙는다. 내년부터 1조1천억 원 투입

  • 기사입력 2020.04.28 13:2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1조1,000억 원 규모의 자율주행 관련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1조1,000억 원 규모의 자율주행 관련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 관련 기술개발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에 통과된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은 미래차 1등 국가 도약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도 하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이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2021년부터 2027년까지 7년간 총 1조974억 원이 투입된다.

산업부 등 4개 부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레벨4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 기반을 완성한다는 목표로 사고 발생 제로(0) 수준의 차량 융합 신기술, 안전 강화와 지능 고도화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신기술, 교통 인프라 정보와 자율주행 기술을 연계한 도로교통 융합 신기술, 대중교통 자율주행과 교통약자 이동 지원 등의 서비스 창출, 안전성 평가 기술 개발과 표준화 기반 확보 등의 생태계 구축 등 5개 분야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 기술은 미국 자동차기술자협회(SAE) 기준 5단계로 구분되며, 레벨4는 고도 자율주행 단계로 작동구간 내에서는 운전자의 운전 주시가 필요하지 않을 수준이다.

4개 부처는 효율적인 사업 통합 관리를 위해 가칭 ‘자율주행 융합사업단’을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주요도로에서 완전 자율주행을 구현, 국내 기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선도하고, 미래 서비스산업을 창출하며, 국내 교통시스템의 선진화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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