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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S클래스 전기차 韓 상륙’ , 내달 고양전시장서 '비전 EQS' 공개

  • 기사입력 2020.04.28 13:29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수도권 최대 규모인 고양 전시장에서 내달 '비전 EQS 컨셉트(VISION EQS Concept)’를 전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수도권 최대 규모인 고양 전시장에서 내달 '비전 EQS 컨셉트(VISION EQS Concept)’를 전시한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메르세데스 벤츠 플래그쉽 세단 S클래스 전기차 버전인 '비전 EQS 컨셉트(VISION EQS Concept)’를 내달 공개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오는 5월 메르세데스-벤츠 전동화 EQ 브랜드의 '비전 EQS 컨셉트카'를 고양전시장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지난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EQS 컨셉트는 대형 럭셔리 전기 세단의 미래를 제시하고, 동시에 전기차의 특성을 고려한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 비전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비전 EQS를 통해 최고의 장인정신과 감성적인 디자인, 최고급 마감소재, 운전의 즐거움은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치로 남을 것이라는 견해를 보여준다. 특히, 비전 EQS는 차세대 S클래스의 순수전기차 양산버전의 토대가 되는 컨셉트카로 향후 신형 S클래스처럼 전동화 EQ브랜드의 플래그십에 위치하게 된다.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EQS 컨셉트'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EQS 컨셉트'

비전 EQS 컨셉트는 팽팽하게 당겨진 ‘하나의 활’과 같은 혁신적인 비율을 보여주며, EQ모델에서 추구하는 디자인 철학인 ‘진보적인 럭셔리(Progressive Luxury)’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물 흐르듯 매끄럽고 단단한 조각품처럼 느껴지는 외장디자인은 공기역학까지 고려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이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비전 EQS의 디지털 라이트(DIGITAL LIGHT) 헤드램프는 각 램프마다 두 개씩 적용한 홀로그래픽 렌즈 모듈은 끊김 없이 360도로 이어지는 차량 외부의 라이트 벨트에 통합됐다.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EQS 컨셉트'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EQS 컨셉트'

측면에서 차체를 따라 흐르는 ‘라이트 벨트(light belt)’는 비전 EQS의 외장디자인을 새로운 방식으로 보여준다.EQ 브랜드 특유의 전면 그릴부터 후면 트렁크 리드까지 차량의 표면이 끊김 없이 하나로 이어진 듯한 디자인을 적용했는데, 라이트 벨트를 따라 외장컬러를 투톤으로 입혀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극대화한 느낌이다.

또 후면부는 229개의 반짝이는 개별 조명으로 이뤄진 일체형 라이트 벨트가 EQ 브랜드 로고를 새로운 방식으로 비춰 EQ 브랜드만의 상징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비전 EQS의 인테리어는 최고급 요트에서 영감을 얻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유려하게 흐르는 디자인을 적용해 새로운 차원의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모던 럭셔리의 비전을 미래지향적으로 해석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EQS 컨셉트' 인테리어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EQS 컨셉트' 인테리어

여기에 하나로 통합 계기판, 센터 콘솔 및 팔걸이가 완전히 일체화돼 여유로운 실내 공간 위에 마치 떠있는 듯한 느낌을 주며, 깊고 개방감 있는 레이아웃과 비전 EQS 콕핏은 탑승자를 마치 보트 갑판처럼 감싼다.

더불어 유기적으로 떠오르는 디스플레이와 영상 투사면이 디스플레이 공간을 형성하고, 지능형 커넥티드 라이트(CONNECTED LIGHT)가 탑승객을 감싸는 듯한 느낌을 연출한다. 트림에 녹아든 듯한 디자인의 통풍구, 로즈골드 색상의 섬세한 스피커 커버, 보석처럼 장식용 홀더에 둘러싸인 방향제 등 정교한 요소들이 수준 높은 장인정신을 보여준다.

실내 마감소재도 나뭇결을 그대로 살린 단풍나무 소재 트림과 크리스탈 화이트 색상의 고품질 다이나미카(DINAMICA) 극세섬유가 사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EQS 컨셉트'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EQS 컨셉트'

비전 EQS는 전륜과 후륜에 장착된 전기 모터와 차체 바닥에 일체화된 배터리를 통해 균형 잡힌 차량의 컨셉을 제대로 보여준다.

이는 역동적인 성능과 안전성은 물론, 차축에 따라 가변적으로 이뤄지는 토크분배와 전륜과 후륜 사이 차체 바닥에 깊게 장착된 배터리 등 전기적 전륜 구동 방식에서 기인했다.

비전 EQS는 전륜과 후륜 각각 전기모터가 장착됐고 차체 바닥에 일체형 배터리 팩을 탑재해 최고출력 469마력(350kW), 최대토크 77.5kg.m(760N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4.5초 미만의 가속성능을 자랑한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700km에 달한다.(WLTP 기준)

메르세데스-EQS 양산모델은 이르면 올 하반기 또는 내년 1분기에 출시되며,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EQS는 오는 2022년께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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