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렉서스, 첫 전기차 UX300e 중국서 출시. 한국은 언제?

  • 기사입력 2020.04.27 18:07
  • 최종수정 2020.04.27 18:0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렉서스가 자사의 첫 전기차 모델을 중국에서 먼저 출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렉서스가 자사의 첫 전기차 모델을 중국에서 먼저 출시했다. 세계 최대 중국 전기차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세로 풀이된다.

렉서는 지난 26일부터 중국에서 자사의 첫 전기차인 렉서스 UX300e의 공식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중국에 출시된 UX300e의 시판가격은 36만2,000RMB(6,268만 원)부터 38만5,000RMB(6,667만 원)이다.

렉서스 UX300e는 토요타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인 e-TNGA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많은 부분에서 렉서스 소형 SUV UX와 공유하고 있다.

예컨대 렉서스의 상징적인 스핀들 그릴에는 시야각도에 따라 모양이 바뀌는 블록 스타일의 메쉬가 적용됐고, 슬림한 LED 헤드램프 바로 위에 있는 화살촉 모양의 클리어런스 램프는 앞쪽으로 공격적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또, UX300e는 민첩성이 뛰어난 차량에 적합한 차체비율을 유지했고, 테일게이트를 가로지르는 테일 라이트 클러스터도 적용됐다.

후면에는 ‘ELECTRIC’이란 레터링이 적용, 배터리 전용차량임을 보여주고 있고, 충전 포트는 후면 휀더에 위치했다.

UX 가솔린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버전과 같은 12.3인치 플로팅방식 스크린과 7인치 LCD 대시 보드 디스플레이도 적용됐다.

이 외에 가죽으로 감싼 다기능 스티어링 휠 및 원격터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연료구동 버전과 달리 UX 300e는 센터콘솔에 시프트바이와이어시스템 (shift-by-wire system)이 적용됐다.

UX300e에는 보행자 감지기능이 있는 사전충돌방지시스템, 운전자가 코스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차선추적 보조 장치, 야간에 보행자와 도로 표지판을 보다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적응형 하이빔시스템, 도로표지 어시스트, 다이나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등 최신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가 적용됐다.

또, 렉서스 링크 앱을 통해 운전자는 원격 충전, 에어컨 원격 제어 및 충전 스테이션 감지기와 같은 실용적인 기능을 즐길 수 있다.

특히, UX300e 터치패드를 사용하면 10.1 인치 렉서스 프리미엄 내비게이션 및 렉서스 링크를 제어 할 수 있다.

이 차에는 54.3kWh 리튬이온 배터리 팩이 적용, 1회 충전으로 4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NEDC 기준) 또, 프론트 액슬에 장착된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0Nm의 파워를 발휘한다.

UX300e는 국내에는 아직 도입시점이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오는 2023년 이후부터 전기차 15% 의무판매 및 이에 따른 페널티 부과가 예정돼 있어 늦어도 2022년까지는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