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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마력 8단 DCT’ 국산 중형세단 끝판왕 ‘쏘나타 N라인‘, 내달 출시되나?

  • 기사입력 2020.04.27 18:23
  • 최종수정 2020.04.27 18:31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현대차 고성능 ‘쏘나타 N라인‘이 내달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 고성능 ‘쏘나타 N라인‘이 내달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쏘나타 N라인‘이 내달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현대차 전문 해외 블로그 코리안 카 블로그(The Korean Car Blog)는 현대차가 최근 고성능 쏘나타 N라인의 모든 준비를 마쳤고, 이르면 내달 출시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Motor1 등 일부 외신들은 쏘나타 N라인이 오는 9월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외신에서 언급된 쏘나타 N라인 출시일정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쏘나타 N라인은 지난해부터 위장막 테스트카가 자주 목격돼왔다. 특히,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등 구체적인 제원이 공개되면서 기본형 쏘나타와 얼마나 달라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차 ‘쏘나타 N라인‘ (상) , 현대차 ‘쏘나타 센슈어스‘ (하) (출처 ː Motor1.com)
현대차 ‘쏘나타 N라인‘ (상) , 현대차 ‘쏘나타 센슈어스‘ (하) (출처 ː Motor1.com)

쏘나타 N라인의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스포티한 캐스캐이딩 그릴 및 내부 패턴은 현행 쏘나타 센슈어스와 동일하고, 그릴 안쪽에 고성능 'N Line' 레터링 배지가 부착돼 차별화를 준다.

프론트범퍼도 센슈어스보다 훨씬 균형감 있고 공격적으로 변경된다. 범퍼 좌우 양옆에 위치한 공기흡입구도 크기를 한층 키워 냉각성능을 끌어올렸으며, 안쪽에 ‘〉’자 형태의 디테일이 더해져 그릴과의 디자인 통일감이 느껴진다.

그릴 하단 공기흡입구에도 변화가 이뤄진다. 센슈어스는 범퍼 좌우 끝단까지 길게 위치했던 반면, N라인은 중앙에만 배치해 훨씬 멋스럽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외에 보닛이나 펜더 등은 일반 쏘나타와 차이가 없다.

현대차 ‘쏘나타 N라인‘ (상) , 현대차 ‘쏘나타 센슈어스‘ (하) (출처 ː Motor1.com)
현대차 ‘쏘나타 N라인‘ (상) , 현대차 ‘쏘나타 센슈어스‘ (하) (출처 ː Motor1.com)

측면부에서는 휠 디자인을 제외하면 기존 쏘나타 대비 특별히 달라진 곳은 보이지 않는다. 휠은 ‘Y’자 형태를 바람개비 모양으로 겹겹이 중첩한 디자인이며, 스포크 살이 얇아 고성능 분위기가 느껴지고 신형 쏘나타의 스포티한 디자인과 제법 잘 어울린다.

후면부도 마찬가지로 쏘나타 센슈어스의 디자인과 큰 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일하게 다른 부분은 듀얼 머플러의 유무다. 센슈어스는 트윈팁 싱글 머플러가 적용돼 아쉬웠던 반면, N라인은 트윈팁 듀얼 머플러의 적용으로 디자인적인 균형미와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쏘나타 N라인‘ 인테리어 (출처 ː Motor1.com)
현대차 ‘쏘나타 N라인‘ 인테리어 (출처 ː Motor1.com)

인테리어에서도 몇 가지 변화가 눈에 띈다. 스티어링 휠과 시트에 N 배지가 새겨졌고, 고성능 모델인 만큼 레드컬러의 스티치를 적용했다.

특히, 시트는 스포츠 세미버킷 스타일이 인상적이고 엉덩이와 등이 닿는 부분은 알칸타라로 마감해 착좌감도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더불어 스포티한 분위기가 물씬 든다.

쏘나타 N라인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90마력을 발휘하는 스마트스트림 G2.5 T-GDi 엔진이 탑재되며, 최근 출시한 2020년형 벨로스터 N에 적용된 습식 8단 DCT 변속기가 맞물린다. 또 고성능 모델인 만큼 가변 배기 시스템과 토크 벡터링을 비롯해 전용 스포츠 서스펜션, 섀시 구성으로 차체 강성과 안정성, 승차감 등이 강화될 전망이다.

쏘나타 N라인은 올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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