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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계열 페라리.마세라티 수입사 FMK, 작년 순이익 43억 원 기록

  • 기사입력 2020.04.24 11:04
  • 최종수정 2020.04.24 11:0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주)FMK가 지난해 이탈리아 수퍼카 페라리와 마세리티 수입. 판매로 43억원의 순수익을 기록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주)효성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주)FMK가 지난해 이탈리아 수퍼카 페라리와 마세리티 수입. 판매로 43억원의 순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라리. 마세라티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는 (주)FMK가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2019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9.3% 줄어든 2,164억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도의 17억5천만 원보다 약 2.5배 늘어난 42억8천만 원, 순이익은 8.6% 감소한 43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페라리와 마세라티 국내 판매량은 1,481대로 전년보다 19%가 줄었다. 마세라티는 1,277대로 23%가 감소했으나 페라리는 204대로 27.5%가 증가했다.

판매 감소로 인한 매출 하락에도 불구,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판매관리비 등 지출을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FMK는 지난해 판매관리비를 전년대비 5억원 가량 줄였고, 특히 광고선전비용을 114억원에서 87억 원으로 27억원 가량 대폭 삭감했다. 기부금 지출도 2억2천만 원으로 전년도 수준으로 동결했다.

(주)FMK는 지난 2015년 (주)효성이 동아원으로부터 지분 100%를 인수, 해마다 40-50억 원 가량의 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마세라티 서울 서초지역 판매딜러를 맡아왔던 천일은 지난 2월 적자 누적으로 딜러사업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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