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쌍용자동차가 자사의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Rexton Sports)’가 출시 27개월 만에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렉스턴 스포츠(칸(KHAN) 포함)는 지난 20일 기준으로 전체 판매 10만대를 달성, 이는 지난 2016년 17개월 만에 10만대를 판매한 티볼리와 지난 2003년 26개월의 1세대 렉스턴에 이은 세 번째 기록이다.

지난 2018년 출시한 ‘오픈형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는 출시 한 달 만에 누적계약 1만대를 달성했고 같은 해 4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스포츠 브랜드는 ‘무쏘 스포츠’를 통해 국내에 SUT(Sports Utility Truck)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으며, 동시에 쌍용차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혁신적 스타일의 2세대 ‘액티언 스포츠’와, 가장 오랜 기간(2012~2017년) 판매된 3세대 ‘코란도 스포츠’에 이어 선보인 4세대 렉스턴 스포츠에 의해 브랜드 역대 내수 판매량은 연중 40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츠 브랜드가 세대를 거듭하며 고객으로부터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데는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주행 능력과 독보적 오픈형 스타일, 저렴한 자동차세(2만8,500원)와 사업자 부가세(10%) 환급 등 우수한 경제성이 뒷받침됐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런 장점들 덕분에 일반 사용자는 물론 법인고객 및 사업자들에게 폭넓게 사랑 받고 있으며, 쌍용차는 이에 대한 보답으로 사업자 또는 1.5톤 이하 화물차나 7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이 4월 렉스턴 스포츠 구매 시 50만원 특별할인을 포함해 최대 15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자금상황이 여의치 않은 렉스턴 스포츠 구매 고객을 위해 초기 부담을 완전히 낮춘 여유만만365 할부도 운영된다.

3.9% 금리 48~60개월로 이용 가능하며 첫 1년은 월 1만원 무이자 납입 후 잔여기간 원리금을 분할납부하면 되고, 고객의 자금상황에 맞춰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기간 내 상환이 가능하다.

쌍용차 관계자는 “세대를 거듭할 때마다 혁신적 스타일과 뚜렷한 개성을 추구해 온 스포츠 브랜드는 열렬한 지지를 가진 고객층, 독자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했다”며, “라인업 중 가장 많은 32가지 커스터마이징 아이템을 자체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튜닝시장 활성화를 지원함으로써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켜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