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신형 골프 판박이’ 폭스바겐, 티구안 부분변경 렌더링 공개...하반기 출시

  • 기사입력 2020.04.17 17:16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폭스바겐이 베스트셀링 SUV 티구안 페이스리프트의 렌더링 티저이미지를 공개했다.
폭스바겐이 베스트셀링 SUV 티구안 페이스리프트의 렌더링 티저이미지를 공개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폭스바겐이 베스트셀링 SUV 티구안 페이스리프트의 렌더링 티저이미지를 공개했다.

17일(현지시각) Motor1 등 외신에 게재된 티구안 페이스리프트 티저이미지는 앞서 해외에서 자주 포착됐던 위장막 테스트뮬과 같은 디자인으로, 최신 패밀리룩 디자인을 반영해 현행 티구안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신형 티구안은 지난 2016년 2세대 티구안 출시 이후 4년 만에 부분변경되는 모델로, 기존 티구안 대비 한층 날렵하고 또렷한 얼굴로 존재감 있는 모습이며, 8세대 신형 골프와 유사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곳곳의 디테일을 변경해 보다 세련되고 완성도 높은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폭스바겐 '티구안 페이스리프트' 티저이미지 (상), '티구안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하)
폭스바겐 '티구안 페이스리프트' 티저이미지 (상), '티구안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하)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상단의 굵직한 크롬몰딩은 배제했고, 기존 수평이었던 그릴 하단부는 굴곡을 넣어 면적을 넓혔다. 티저이미지에는 보이지 않지만, 그릴 내부 패턴은 3줄의 크롬 슬래트(가로 바)가 동일하게 적용됐고 중앙에는 폭스바겐의 신규 엠블럼이 장착된다.

헤드램프는 이전보다 크기가 소폭 작아졌고 눈매 양끝은 신형 골프처럼 가늘게 늘렸다. 내부 그래픽은 ‘ㄱ’자였던 주간주행등(DRL)이 그릴 상단 크롬몰딩과 일체형으로 수평을 이루며, 하단에는 그랜저IG를 연상케 하는 ‘U’자 형태의 주간주행등도 눈에 띈다. 더불어 LED 시그니처 헤드램프가 적용돼 보다 또렷하고 강인한 눈매를 완성했다. 방향지시등 위치는 기존과 동일하다.

프론트범퍼 하단의 넓은 에어인테이크는 기존과 비슷하고 안개등은 배제됐다. 좌우에는 에어커튼을 형상화한 디테일 및 디자인도 변경됐으며, 보닛라인 변화도 눈에 띈다.

폭스바겐 '티구안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 ː Motor1.com)
폭스바겐 '티구안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 ː Motor1.com)

측면와 후면부 티저 이미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위장막 테스트카를 토대로 살펴보면, 측면부는 크게 달라지지 않고 신규 디자인의 휠이 적용된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만큼 큰 변화를 찾기 어렵다. 새로운 휠 디자인 및 바디컬러 클래딩 등 일부 디테일이 변경될 것으로 전망된다.

후면부도 변화 폭이 크지 않고, LED 테일램프 미등 및 브레이크등이 ‘ㄱ’자 형태로 그래픽이 변경된다. 또 리어범퍼에는 기존 크롬몰딩과 후방 리플렉터는 동일하고 하단에 듀얼머플러를 형상화한 크롬 디테일 파츠가 새롭게 적용된다.

인테리어는 8세대 신형 골프처럼 각종 버튼과 내부 마감소재가 변경되며,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디지털 클러스터, 최신 MIB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와이파이 연결 등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이 새롭게 적용된다. 사륜구동 시스템인 4Motion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폭스바겐 고성능 '티구안 R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 ː Motor1.com)
폭스바겐 고성능 '티구안 R' 테스트카 (출처 ː Motor1.com)

파워트레인은 기존 2.0L TDI 엔진 이외에 신형 골프와 동일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 1.5L 및 2.0L 가솔린 엔진이 새롭게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선보일 전망이다.

티구안 페이스리프트는 올 3분기께 공개될 예정이며, 폭스바겐은 올 하반기께 고성능 버전인 티구안 R을 비롯한 골프 R, 아테온 R을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