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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야생마 브롱코, 언제쯤 부활할까...데뷔 이어 양산도 연기

  • 기사입력 2020.04.14 16:30
  • 최종수정 2020.04.14 16:3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최근 유출된 브롱코(BroncoSportForum.com)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포드의 야생마 브롱코가 언제쯤 달릴 수 있을까?

13일(현지시각) 오토모티브 뉴스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포드가 브롱코의 양산 개시 시점을 7월 13일에서 9월 7일로 연기했다.

포드는 당초 3월 중순에 브롱코 기본모델을, 4월 뉴욕오토쇼에서 브롱코의 숏바디 모델인 브롱코 스포츠를 선보인 후 7월에 브롱코 스포츠를, 2021년 초에 브롱코 기본모델을 생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여파로 브롱코 공개행사가 취소되고 뉴욕오토쇼가 4월에서 8월로 연기되면서 공개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내 코로나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자 포드, GM, FCA, 현대기아차, 토요타 등이 공장들의 폐쇄기간을 잇따라 연장했다.

지난달 18일 미국 내 모든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던 포드는 3월 31일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자 4월 13일까지 연장했다가 무기한으로 재차 연장했다.

포드는 이런 이유로 7월에 예정됐던 브롱코 스포츠 양산시점을 9월까지 미룬 것으로 보인다. 브롱코 기본모델의 양산은 예정대로 2021년 초부터 시작된다.

브롱코는 지난 1966년에 데뷔한 포드의 소형 2도어 사륜구동 모델로 V8 가솔린 엔진, 독자적인 플랫폼, 직선과 각을 살린 독특한 박스형태 외관 등으로 미국에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었다.

풀사이즈 SUV인 익스페디션(Expedition)이 출시되면서 1996년 5세대를 끝으로 단종됐던 브롱코는 포드의 SUV 라인업 확대 계획에 따라 24년 만에 소형 SUV로 부활할 예정이다.

포드는 브롱코를 기본 모델인 브롱코와 숏바디 모델인 브롱코 스포츠로 나눠 판매하며 브롱코와 브롱코 스포츠는 2도어 모델과 4도어 모델로 나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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