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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나온다’ 팰리세이드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 내달 출시

  • 기사입력 2020.04.13 17:50
  • 최종수정 2020.04.14 14:5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현대차가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함과 동시에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를 선보인다.
현대차가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함과 동시에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를 선보인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함과 동시에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를 선보인다.

그동안 베일에 쌓여 있었던 팰리세이드 최상위 트림은 싼타페처럼 ‘인스퍼레이션‘이라 불릴 것으로 예상됐었지만, 최근 더 뉴 그랜저 최상위 트림명과 동일한 ’캘리그래피‘인 것으로 알려졌다.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 모델은 연식변경과 함께 추가되는 만큼 일부 디자인이 변경되고, 최상위 모델답게 인테리어 마감소재 고급화 등 상품성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캘리그래피는 현재 북미에서 판매되는 팰리세이드 리미티드 트림의 국내버전으로, 디자인 변경 폭을 유추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내수형 '팰리세이드' (상), 북미형 '팰리세이드 리미티드' (하)
내수형 '팰리세이드' (상), 북미형 '팰리세이드 리미티드' (하)

먼저 전면부에서 차이를 보이는 곳은 캐스캐이딩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론트범퍼다.

기존모델은 그릴 내부 패턴이 입체적인 직사각형태의 디테일을 나열해 강인한 느낌을 강조했지만, 최상위 캘리그래피 모델은 북미 수출형처럼 4개의 가로바와 안쪽으로 ‘X‘자 형태의 패턴이 적용된다.

또 프론트범퍼에도 하단 에어인테이크에 그릴과 동일한 1개의 가로바 등 디테일이 적용된다.

하단 스키드플레이트도 기존의 밋밋한 실버색상에서 크롬도금으로 변경된다.

내수형 '팰리세이드' (상), 북미형 '팰리세이드 리미티드' (하)
내수형 '팰리세이드' (상), 북미형 '팰리세이드 리미티드' (하)

측면부도 기존모델과 큰 차이는 없지만, 시각적으로 크게 달라진다.

기존 19년형 모델은 SUV 특유의 강인함과 오프로더 분위기를 강조하기위해 프론트범퍼부터 측면 휠아우스 및 리어범퍼까지 클래딩(검정 플라스틱)을 적용했었다.

반면, 캘리그래피는 싼타페 인스퍼레이션처럼 보다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도심형 SUV를 강조하기 위해 차체컬러와 동일한 바디컬러 클래딩이 적용된다.

또 휠은 기존 모델이 20인치 5스포크 알로이 휠이었지만, 캘리그래피의 20인치 휠은 북미형 리미티드 모델과 동일한 트윈 7스포크(멀티스포크) 디자인의 크롬도금 스퍼터링 휠이 장착된다.

내수형 '팰리세이드' (상), 북미형 '팰리세이드 리미티드' (하)
내수형 '팰리세이드' (상), 북미형 '팰리세이드 리미티드' (하)

후면부는 바디컬러 클래딩 및 리어범퍼 하단의 스키드플레이트가 전면부와 동일하게 크롬도금으로 변경된다는 것 이외에 달리지는 부분은 없다.

인테리어는 일부 선호사양을 더하고 소재를 고급화해 차별화를 둔다.

먼저 북미형에만 적용됐던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새롭게 적용되며, 주행모드별 다양하고 화려한 그래픽을 제공한다. 또 대시보드 상단 가죽마감 및 마름모 형태 퀼팅패턴이 포함된 인조가죽 도어트림, 오픈포어 인레이 등 전반적인 실내를 구성하는 마감소재를 고급화한다.

더불어 기존모델의 오디오스피커는 도어트림 색상과 동일한 플라스틱 커버지만, 캘리그래피는 알루미늄 금속 커버를 적용해 디테일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내수형 '팰리세이드' 인테리어 (상), 북미형 '팰리세이드 리미티드' 인테리어 (하)
내수형 '팰리세이드' 인테리어 (상), 북미형 '팰리세이드 리미티드' 인테리어 (하)
20년형 팰리세이드에 적용되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20년형 팰리세이드에 적용되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이밖에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스페셜 모델 출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커스터마이징으로 선보일 팰리세이드 스페셜은 2열 편의성이 강조된 모델로, 기존과 동일한 열선, 통풍, 원터치 워크인&폴딩 기능에 추가로 2열 독립형 전동식 시트 패키지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판매전시장 관계자는 “최근 팰리세이드 2020년형 연식변경 모델에 대한 공문이 내려왔고, 현재 기존 19년형 계약고객들에게 20년형 모델로 바꿀 것인지 개별적으로 연락을 드리고 있다“며, “지금 팰리세이드 20년형 모델을 계약해도 최소 8개월 이상 소요된다“고 말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2020년형 연식변경 및 캘리그래피 모델은 내달 초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누적판매량이 5만2,299대로 코나, 투싼 등보다 높은 판매고를 올렸고, 지난달에는 6,293대를 기록해 싼타페(5,688대)보다 많이 판매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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